<P>언제 후기를 쓰나 고민하다가 드디어 한달이 딱 채워지는 날인 오늘에 쓰기로 했네요...<BR>실은 제 상황을 아시는 분이시면 아시겠지만 이번 백비 한달 프로그램에는 제가 아니라 어머니와 제 신랑이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요...<BR>제 친친님인 바이올렛님께서 시어머님인 줄 알고 저를 칭찬해주시기도 했는데 설명하기도 어려워서 바로 잡아드리지도 않았어요. ㅋㅋ 친친님~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어서 다이어트중인 분은 시어머님이 아니라 친정 어머니예요~~<BR>어머니는 계속 4343으로, 신랑은 매일 소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요...<BR>신랑에게는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들라고 약을 준 것이고 또 특별한 질병이라든가 그런 거 없었기 때문에 지금 눈에는 피부가 매끈해지고 똥배도 많이 줄어든 것 말고는 별로 들어온 것도 없어요(어머니의 변화에 비하면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살 많이 빠진다는 것과 피부가 매끄러워진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요..)<BR>어머니께 백비다어트를 하시게 하게 된 계기는 통풍으로 의심받았을 때였어요. 발가락이 갑자기 부어오르고 아파서 걷기도 불편했었어요. 병원에 가서 두번이나 피도 뽑아서 검사 받았지만 딱히 통풍도 아닌 것 같고 아무 원인도 밝혀내지 않았어요. 제가 인터넷에서 알아봤더니 통풍인 가능성이 크다더라고요.. 그런데 통풍은 주로 비만인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완치가 어렵다고...그 때 바로 백비가 생각나는 거예요... 일단 백비로 디톡스 좀 해보고 나서 보자...<BR>마침 그 때 제가 무료단식체험 이벤트 기간이어서 열심히 9일간 단식을 해서 백비 먹으면서 굶는다는 게 힘들지도 않고 사람이 얼마나 예쁘게 변신할 수 있는지 몸으로 보여드렸죠... 어머니도 여자인가 봐요...결국 제가 하는 걸 보고 3월 18일부터 백비하기 시작햇어요...<BR>시작하기 전에 밥먹고 싶다는 생각에 힘들까 봐 걱정했는데 역시 나이드신 분들이 입의 심심함을 잘 이겨낼 수 있다는 말이 사실인가 봐요...단 한번의 일탈도 없없었요...제가 여러번 백비했던 경력에 비추면 어머니에게 100점 만점에 99점을 드리고 싶을 정도...<BR>2주 쯤 진행하니까 저번에 베스트글에서 언급했듯이 툭하면 자기 팔다리를 들여다보고 또 보고 건선이 많이 없어졌네 하면서 계속 같은 말을 하면서 좋아라 하는 거예요... <BR>수십년 간 달고 오신 건선이며 또 의사쌤에게 완치 불가능하니까 포기하라는 말까지 듣었던 건선인데 이렇게 살이 빠지면서 점점 작아지고 없어지는 걸 보니까 좋아하지 않을 수 없죠... 이제 깨끗이 다 사라진 건 아니지만 꾸준히 디톡스해주면 언젠가 어머니도 팔다리 들어낸 옷을 당당하게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어머니예요...그래서 한달이 다 추워지는 오늘 며칠 더 하고 싶다네요...<BR>안정적인 백비다이어트는 오늘까지 완성되지만 어머니의 디톡스는 계속 진행형입니다.<BR><BR>참,,,발가락 부어서 걷기 불편해서 백비 시작했다고 했던 것 같은데 그 후로 그 부분 이야기가 없네요??? <BR>왜냐...거의 시작하자마자 붓기가 호전되었고 벌써 문제되지 않았거든요^^<BR></P> <P><FONT color=#0000ff>(*4월 16일에 [순수한여우]님이 백비사랑방 코너에 [투베]로 채택된 글을 이전한 것입니다.)</FON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