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90여일 전의 고민이 생각납니다. 이미 백비로 성공의 경험이 있기는 했지만 달라진 몸이 걱정이었습니다. 작년에 고가의 다욧을 여러 번 시도했고 모두 메뉴얼대로 했지만 실패였어요. 아마도 거듭된 다욧으로 몸이 말을 듣지 않는 상태가 되지 않았나싶었어요...</P> <P>그런데 백비가 그런 걱정을 쏴~악 날려주었네요. 첫 일주일간 4킬로가 넘게 빠졌고 한 달에 9킬로 정도의 감량이 있었거든요^^ 둘째 달까지 13킬로 정도가 빠졌고 세달째는 유지중입니다... 물론 워낙 비만으로 시작했던지라 아직도 갈길이 멉니다. 86.8에서 시작해 지금 73정도입니다. 일단 한숨돌렸지요. 그래도 사람들은 훨씬 덜 나가게 본답니다^^</P> <P>허리가 딱 100cm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85cm, 허벅지 78cm에서 지금66cm입니다. 워낙에 하체 고도비만이라 하체만 사이즈를 재놨습니다. 남자바지 36인치를 입었는데 지금은 여자바지 32~33인치를 입어요. 옷이 얇아지니 사람들이 더 많이 알아보네요^^</P> <P>그래도 힘든 점도 있었습니다. 배변과 목주름이었습니다. 목에 침을 넘길 때 생기는 쭈글쭈글 할머니 주름에 걱정이 되었는데요, 지금 한 일주일 정도 세 끼 식사를 하다보니 수분이 채워져서 그러는지 점점 없어지고 있네요... 배변도 한두끼 먹기 시작하면서 해결되었구요... 푸파가 역시 좋은지 다욧을 오래하면 생기는 탈모 증세도 없었답니다..</P> <P>그리고 두번째 고민은 5월 연휴부터 정상식을 하는데 몸무게가 급격히 올라갔을 때 였지요.. 이러다 금방 원래 몸무게로 돌아가지 싶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계속 먹으면서도 조정이 되더라구요. 이제는 이 상태로 유지가 되는 모양입니다ㅎㅎㅎ 얼굴 피부에 대해서는 뭐 최고입니다...</P> <P>아직도 비만이지만 그래도 조금은 가벼워진 몸으로 움직이는 것이 편해서인지 부지런해진 것 같다고 남편도 말합니다. 이렇게 후기를 쓸 수 있어서 기분좋습니다. 잠시 유지기후 다시 시작될 다욧도 사랑방님과 함께 해요^^</P> <P> </P> <P><FONT color=#0000ff>(*5월 15일에 [홧팅1]님께서 백비사랑방 코너에 [투데이베스트]으로 채택된 것을 이전한 것입니다)</FON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