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먹을것 을 싫어하던 제가 모닝빵을 접하게 되었어요.그렇게도 먹을것에 심각한 제한을 주던 저였는데거식에서 폭식으로 이어지려나 봐요어떻게 된거냐 하면요 사실 오늘 마음을 굳게 다잡고서 제가 먹고 싶은것들을 먹기로 했어요오늘부로 아시죠 ? 아침: 모닝빵 두개(빵이 너무 땡겨서 ) 저지방우유 한컵아침간식: 천도복숭아(안먹을려고 했지만 간식을 먹으래서)여기까지는 저도 만족했거든요?그래 여태까지는 아무것도 안먹고 있었다가 아침과 아침 간식을 먹었으니까 잘한거야 그리고 식사일지도 썼지요 그런데 점심을 못먹었어요 점심: 못먹고 점심을 챙겨먹어야 하는데 하는데 하다가 저녁-ㅇ-;저녁이 왔어요. 그래서 그래 로누들 그거 먹자 집에서썩어가고 있어(칼로리에 대한 압박도 있고 해서 아직도)저녁: 로누들 로누들을 먹는데 너무 토할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국물만 좀 떠먹다가 다 버렸어요 거의 그러고 나니까 배가 고프더라구요 아까 남은 모닝빵 있죠그 모닝빵을 10개나 먹었어요 옛날의 저로써는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에요. 그리고 갑자기 식욕이 돌아오는거에요.이게 폭식증의 시작인가요? 정현선생님 너무 두려워요.그리고 나서 목매여서 천도복숭아까지 한개 먹어줬구요그러니까 오늘 저는7시30분 아침식사 모닝빵2개 저지방 우유이때의 기분( 건강을 위해서 맛있게 먹었다)7시50분 간식으로 천도복숭아이때의 기분( 그냥 퍽퍽했지만 먹었다)점심: 못먹다이때의 기분(약간 기분 좋았지만 왜그랬는지모르겠다)저녁: 모닝빵10개 , 로누들국물에다가면아주조금이때의 기분(로누들 먹을때는 기분이 나빳고 모닝빵 먹을때는 기분이 아주 좋았다. 갑자기 식욕이 돌아오는느낌이였다. 모닝빵만 먹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먹고난후또 배가 고팠는지 미친듯이 천도복숭아도 씻어서먹었다.제가 갑자기 왜이럴까요? 칼로리에 그렇게목숨걸던 제가 하루만에 이렇게 바뀔수도 있는건가요?폭식증의 초기 단계인가요? 아니면 마음이 너무 편해져서그런건가요? 엄마는 기뻐하시면서 뭐라도 좋으니까 식욕을 되찾으라고 하시는데 갑자기 이래도 될까요?솔직히 겁나네요 칼로리를 갑자기 많이 늘린건데 걱정입니다.제가 폭식증으로 빠지진 않을까 ㅠㅠ 조언 주세요이상해진것 같아요 ~ ! ! 이게 모닝빵이거든요.그래서 식욕을 돋구었나?섭취칼로리를 한번에 갑자기 500이나 늘렸는데 살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