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20대 초반 여성입니다.저는 아침이랑 점심때까지는 식사조절을 잘하거든요아주 적게 먹는 건 아니지만아침은 생식이나 밥 반공기+반찬약간 정도로 먹구요점심은 한식위주로 든든하게 먹습니다.그런데 저녁때만 되면 간식이 너무 먹고 싶은거에요저녁식사의 양과 상관없이 말이죠 폭식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뭔가 허전하구 심심하구... 뭔가 씹어야 될거같은 느낌이요..그래서 뭔갈 찾아먹게 되요과일이든 강냉이든 아이스크림이든 먹다남은 빵이든...그런데 제 생각엔 집에 뭐가 있는 꼴을 못보고 "먹어치우는" 거 같아요."아 집에 먹을게 있으면 안되는데 얼른 먹어 치워야지 안그럼 또 먹을거야" 하는 이상한 논리...안먹으면 될텐데.. 강박관념인가요?제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후회할 걸 알면서도 먹을 때는 제어가 안되요.그리고 전 과자같은 걸 뜯으면 한자리에서 다 먹거든요강냉이같이 큰 것도 한번에 다 먹지조금 먹고 두었다가 내일 조금 더 먹고 이게 안되는 거에요..단식을 하면 차라리 잘 되는데 "적게먹자"는 안되는 느낌..단식이라기보다 한번 하자!고 마음을 먹으면 잘하거든요.예를 들어 비만클리닉을 5주 정도 다녀본 적이 있는데,병원에서 1주일에 2-3번 지방분해 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해 줬는데식이요법으로 아침저녁을 못먹게 하고 점심만 밥과 된장국으로 가볍게 먹으라고 했어요그 5주동안 정말 독하게 잘 지켰거든요?아 또 다이어트 식품을 먹어본 적도 있는데그 때도 몇주동안 아침저녁은 그 식사대용품(파우더를 물이나 우유에 탄것)만 먹고 간식은 전혀 안먹고 점심만 먹고 싶은 걸 먹었어요..그런데 그 싸이클이 한번 무너지니까 도저히 전처럼 안되더라구요..단순히 싫증을 잘내는 걸까요 의지가 없어서일까요..?이런 식탐을 없애거나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