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너무 이상해요..   여미현

Posted at 2004-05-23 18:04:43

━결이♬ 2004-05-24 00:00:00 - 다요트 강박증이 심하면 초기증상으로 기름진 음식을 만들어 자기는 먹지않고 다른 사람에게 주면서 먹는 모습을 보며 기쁨을 느낀다고 하더군요^^ 저도2년전에 그랬었어요 나는 안먹고 티비에 나오는 음식 만들어서 동생주고 다른사람들 막 나눠주고 그런대 맘을 편한히 갖다보면 그런 습관 없어져요~요즘엔 동생한테도 저칼로리 좋은음식 챙겨주고 온식구 제가 다챙겨줘요^^ 님이 이상한거 아니니까 걱정 말아요 그리고 다요트에 넘 신경 곤두세우지 마세요~알게모르게 주위사람들도 다느낌니다  850415 2004-05-24 00:00:00 - 그거 초기에 고치셔야 돼요 아직 결혼전이시라면 더 더욱~  하은 2004-05-24 00:00:00 - 저도 배고플땐 남들 먹는거 보고 대리만족 느껴요.. 막.. 슈퍼에서 먹고 싶은 과자 사놓고 방에 놓고 쳐다보기도 하구요  47kg운영자 2004-05-27 00:00:00 - 안녕하세요. 답변이 지연되어 죄송합니다. 문의하신 내용은 전문의 상담실을 이용하시는 것이 좀 더 명확한 상담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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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제가 못먹는 음식들을 남에게 먹이면서 뭐랄까..만족스런 느낌이 듭니다. 할일없이 친구들 끌고 매점가서 칼로리높은 튀김류나 과자, 또는 사탕같은거 하루에 2-3번사주구요, 안먹으면 괜히 성질내서 꼭 먹게만듭니다. 돈도 별로 없는 주제에 가게에서 군것질거리 사서 친구들 다 줘버리고 먹는거 보면서 "이제 쟤는 살찔거야.." 라는 생각은 저도 모르게 합니다. 그리고 친구들만 보면 " 너 어제 저녁에 뭐먹었냐?" 라면서 물어보구요, 만약 친구가 칼로리높은 음식을 저녁에 먹거나 하면 막 좋아져요. 그러면서 저녁엔 먹지도 않은 초콜릿을 먹었다거나 빵을 먹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또, 집에서는 동생 저녁을 만들때 일부러 막 버터같은거 넣고, 계란후라이도 식용유 듬뿍 넣어서 하고요, 칼로리높이려고 참치캔에 든 기름도 꼭꼭 짜서 다 넣어서 배불러도 다 먹입니다. 그러면서 밥먹은뒤엔 건빵을 튀겨주거나 아니면 칼로리높은 음료수를 주고요.. 제가 안먹는 대신 남에게 다 먹이는거죠. 초코파이같은거 집에 있음 친구들 몇개 가져다 주고.. 미친거 같은데도 그렇게 하면서 내가 더 살이 빠지고 걔는 쪄가는거 같아서.. 그러면서 저는 저녁도 굶고 하루 1000칼로리먹으면서 운동은 1시간 반하고.. 유지기간인데도.. 칼로리 높지않은것도 배불리먹으면 기를 쓰고 나가서 1시간은 걷고 들어와서도 소화시킨답시고 12시까지는 기를 쓰고 안자다가 12시에 잠들고. 아니면 먹고싶은거는 닥치는대로사다 놓고서도 또 마트가서 또 사옵니다. 예를 들어 제가 녹차베지밀을 가끔 밥대신에 먹을때가 있는데.. 집에 아침햇살에, 검은깨두유 2개에, 저지방 우유 2팩에, 헬씨올리고에, 화이브미니, 이딴거 가득 있어도 또 먹고싶으면 사요. 그래놓고 냉장고에 넣어놓고 밥대신 먹기도 하고.. 호밀빵 사다놓고서도 몇일동안 안먹어서 버리기도 하고. 다이어트하면서 막 다시 찔까봐 너무 무섭네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