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이곳 즐겨찾기에서도 삭제해버리고 다시 오지도 않을려고 했었는데 탈퇴는 못해버리고 결국엔 다시 왔네요. 저는 올해 고3올라가구요.. 실은 작년 고2때 뭣모르고..다이어트라는것을 해버렸습니다. 당시 제키는 163에 몸무게는 56....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세끼만 먹고 운동 20분씩 하자,.하면서 6월달에 딱 15일동안 무작정 다이어트를 했었죠.. 그래서 2kg가 빠졌었고.. 그당시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어요. 요요라는것도 몰랐기에, 빠지면 그저 다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나는 2kg빠지고 난후,, ".,.됐어..이정도면.," 이생각으로 다시 다이어트 하기전처럼 먹기시작했죠.. 그런데 이게왠일;;...모르겠어요. 몸무게가 막 불어나....58kg이 되버린겁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요요라는것이더군요... 저는 "에이,,그냥 이대로 살자.." 하면서 더이상 다이어트할생각 안했었습니다. 그런데 여름방학이 끝나고 살이 막 빠졌어요. 3kg..나...저도 모르게;;;;;;;;;; 그때 다시 의욕이 불타오른것입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다시 하기로 했죠.,. 이번에는 인터넷에서 정보도 찾아보며 실패하지 않게.. (그래서 저 나름대로 지금 제자신은 다이어트 박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때부터 다이어트한것이 12월까지 계속되었죠.. 식이요법뿐만 아니라 운동도 아주 열심히했죠.. 9월.10월.11월.12월 4개월이나 했군요.. 다이어트를 한만큼 살도 빠지고,(48kg까지 뺐습니다)/ 몸매도 이뻐졌지만, 생리가 끊어지고,뭘 해도 힘이없고,변비로 인해 가뜩이나 드럽던 얼굴이 더 여드름으로 심해지고,소화불량에, 위염까지 얻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머릿속은 온통 단것....달고...단것...정말 단것..가루음식,, 빵......과자...사탕..케이크.이런것 밖에 생각이 안났어요.. 계속..늘 항상...심리적으로 이상해졌어요...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어요... 병까지 얻어가지고..(가슴부분에 돌덩이가 앉아있는 느낌 아세요?) 정신적으로 미칠정도까지 되버린겁니다. 그래서 저는 12월이 끝나고 1월 1일부터, 이 카페더이상 오지말자...이생각하고. 이것저것 먹기시작했어요.... 그냥 먹고싶었던것들..다.말이죠........... 그래서 살이 막 불어가지고,,결국엔 지금 55kg까지 되버렸습니다. 그래도 머릿속엔 먹을것에 대한 강박관념...단것만 찾고 있어요.. 항상 걸신들린 년처럼........... 하지만 결국엔 이곳 다시오게 됐네요. 지금도 뭘 먹어도 소화가 안되고,가슴에 돌이 얹은느낌이 들지만.. 저 어찌해야될지.......다이어트 다시해야할지. 어떻게 해야될지.............저 정신병걸리게 생겼어요......... 특히나 여긴 섬이라서..섬도 쥐톨만큼 쬐그만섬이라서 운동할곳도 없고, 조금만 돌아다녀도 아줌마들도 욕하고 그래서..... 다시 그런 수근거림 받으면서 운동할자신도 없고,. 저어찌해야 하나요................ 거울보기 싫어지고,.내 자신 스스로가 미친것같고.. 그전에는 호떡,붕어빵,과자들..이런건 좋아하지도 않고 거들떠보지도 않았는데.. 식성까지 변해버리더군요..다이어트 진짜 무서운거같습니다.... 제가 이상한건지 몰라도....... 저 정말 사이코처럼 변해버렸어요........ 저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