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미님, 안녕하세요.바스키아 운동처방실입니다.9월30일에 답변해 드린것처럼 문석미님께 식사와 운동을 열심히 하시는데도 살이 빠지는 않는다는건 현재로써는 근육량의 증가로 설명드릴수 있습니다. 비만클리닉에서 체성분 검사를 하시죠?이전과 현재의 몸무게만 보지 마시고 체중이 늘었으면 근육량이 늘은것인지, 체지방이 늘은것인지, 수분량이 늘은것인지 등을 면밀히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체성분 판독은 비만클리닉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운동은 잘 하면 약이 되고 잘못하면 독이 되기도 하는데비만에서의 문제는 바로 체지방량의 감소 못지 않은 근육량의 증가입니다.근육량의 증가는 건강학상으로는 좋은 현상이지만 토탈체중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고민이 될 것입니다.하지만 한가지 아셔야 할 것은 똑같은 1kg이라도 근육과 지방은 그 부피비가 틀리다는 것입니다. 지방의 부피가 근육보다 5배 정도 크므로 똑같이 3kg이 증가되었을때 근육이 증가했으면 그리 살쪄보이지 않으나 반대로 지방이 3kg늘면 더 살이 쪄 보인다는 것입니다.전번에 말씀드렸다시피 문석미님의 운동방법을 아래와 같이 교정해 주시면 좋겠습니다.9월30일 답변내용.목표가 11월말까지면 약 2달동안 55kg에서 49kg인 6kg의 감량을 목표로 하고 계시네요. 체중을 감량하려면 체지방을 감소시키면서 근육량은 유지시켜야 가장 빠른 효과를 가져옵니다. 체지방이 아무리 줄어도 근육량이 늘면 토탈체중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그래서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체지방이 가장 원활하게 감소될수 있는 운동방법을 가이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런닝머신을 현재 뛰기와 걷기를 7:3의 비율로 하고 계시는데 이것을 걷기만으로 중간에 쉬지말고 쭉 2시간 하시기 바랍니다. 뛰기와 걷기를 2시간 하셨던 체력이라면 2시간 걷기는 쉽게 하실수 있으리라 봅니다. 뛰기보다 걷기가 좋은 이유는 체지방을 이용하는데 있어서 보통 빠르게 걷기의 속도가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무조건 운동강도가 높고 땀을 많이 흘린다고 해서 절대 체지방이 잘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지방은 적당한 운동강도(본인 최대산소섭취량의 50%내외)에서 가장 잘 이용되기 때문입니다.빠르게 걷기 2시간을 중간에 쉼 없이 하신후 바로 자전거를 탑니다. 자전거도 지금처럼 30분 타주면 좋습니다.가능하면 런닝머신에서 내려온 후 바로 타시기 바랍니다.중간에 쉬게 되면 지방의 에너지이용이 비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수영은 강도가 높은 운동이라 무조건 권하기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체지방은 잘 감량되었는데 자칫 강도높은 수영을 통해 근육량의 증가로 토탈체중이 증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꼭 수영을 하고자 하시면 운동강도를 약하게 하면 됩니다.운동강도를 약하게 라는것은 호흡이 그리 숨차지 않게진행하는 것이며, 수영시 빠른 속도를 위해서 하기보다는 물을 타듯이 진행하면 됩니다.운동 전후로 스트레칭 항상 잊지 마시고요.매일 복근운동(윗몸일으키기)는 항상 30회씩 하고 주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