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은 답변 주셔서 마음잡으려 그랬는데..하루 세끼만 먹자고 생각했거든요.처음에는 빨리 예전처럼 칼로리맞추고 운동하자그랬는데쉽게 되지않더라구요. 그래서 세끼에서 조금씩 줄여나가자했는데..학교에있으면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학원다녀와서새벽에 문제인거같아요.그렇다고 먹진않으려고 공부하는시간을 줄일수 도 없고..먹고나서 아침에 후회하다가 오후까지는 정말 가서 안먹어야지하다가결국은 집에오면 나도모르게 먹고 있네요..진짜...너무 한심스러워요..날로날로 교복은 답답해지고, 얼굴보기가 부끄러워지고,다니던 교회도 이젠 교회친구들 피해 예배드리고 있어요..휴....정말...너무 막막해요.한번 이정도는 이제 먹어도되겠지하는마음에 먹었던 게이렇게까지 장기간으로 무서운 습관이 될줄이야.제일 끔찍한건 다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고 있다는게 참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