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2kg씩.. 8개월.. 16kg 감량을 목표로.. 2009년 새해를 맞아.. 1월부터 기분좋게 다이어트(?)를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처음 열흘을 너무 열심히 했는지.. 1.5kg이 빠졌더군요. 그러더니.. 자꾸.. 이것저것 식탐이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열흘동안은 세끼 식사 꼬박꼬박 먹고.. 밥과 김치를 메인으로.. 닭가슴살, 삶은계란-난백, 두부, 시금치, 콩나물, 양상추, 방울토마토.. 를 질리지 않게.. 돌아가며.. 먹어주었지요. 예전과 먹는 양은 비슷합니다. 오히려 질적으로는 좋아졌다고 할까요? 대부분의 아줌마들이 그렇듯.. 저도 남편 없이 혼자 먹을때는 대충 있는거.. 조리 안해도 되는 것들.. 예를 들자면.. 빵, 떡, 라면, 참치캔 등등 인스턴트를 많이 먹었거든요. 거기다.. 모유수유중이라.. 밤 10시 11시에도 치킨, 순대.. 등등 야식을 즐겼지요. 그러니.. 예전에 비하면.. 질적향상에 양은 비슷하게 먹고 있지요. 운동도.. 따로 못해주고..있어요. 그저.. 집안에서.. 이리저리 서서 움직이는 것이 전부고요. 힘들때는 그냥 쉬는 날도 반반정도 되요. 암튼.. 열흘간은 무지 잘 지켰고, 잘 지켜졌고, 재미도 있고.. 신나고.. 잘 참았고.. 나름 계획대로 잘 됐는데.. 이후로.. 4일째.. 옛날 습관이 나오고 있어요. 하루는 밤 11시에 치킨을 시켜먹고,다음날은 10시에 포장마차에서 파는 호떡을 3개나 먹더니..그다음날은 페스추리 빵과 애플파이(제과점에서 파는것) 를 밤12시에 먹었지요그리고, 오늘은 하루종일 잘 지내다가.. 저녁에 밥을 두공기나 먹었지 모예요 식탐이 자제가 안되고 있어요. 남편은 모유수유중이라 그런거 같다고 하는데.. 전에 상담글 올렸더니.. 모유수유중일때는 2,000~2,400kcal가 필요하다고 그렇게 적어놓으셨더라고요. 굳이 그 칼로리를 채우지 않아도 배가 불러서.. 하루에 1300~1500kcal 사이로 먹고, 운동은 따로 안하고.. 지냈어요. 그렇게 열흘에 1.5kg이 빠졌고요. 그런데.. 뒤늦게 자꾸 무언가 먹으려고 하고..그게 밤이되면 더 심해지고..애기가 밤 10시쯤 먹고 잠이 들기때문에.. 꼭.. 그 이후로 허기가 지고.. 참기가 좀 어렵더라고요. 우유 한잔으로 허기를 달래려고 하는데.. 참.. 쉽지가 않은거 있죠!암튼.. 저의 궁금함은.. 1. 모유수유라는 이유가 있지만.. 그래도.. 밤에 먹는건 자제하고 참아야겠죠??2. 배도 안고픈데.. 낮에 굳이 칼로리를 높여서 더 먹을 필요 있나요? 3. 모유수유를 하면.. 운동을 안해도 체지방이 빠지나요? 1.5kg이 빠진건.. 지방이 아니라.. 수분이랑 근육이 아닐까.. 싶은데.. 이렇게 되면 요요가 생기기 쉽겠죠??4. 만약.. 모유수유에 필요한 칼로리인 2000kcal를 다 먹고.. 한달에 2kg을 줄이려면.. 운동을 어느 정도 해야 하나요? 적당한 칼로리와 운동량을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