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말부터 2월까지 음식량을 줄이고 헬스장에 다니면서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4월 중순까지는 운동량은 엄청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식이요법과 운동을 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계속 소식을 해서 지금까지 7kg 정도를 감량했습니다. 헬스 다닐 때에는 3kg정도 빠졌고, 그 이후에 나머지가 빠진 것입니다. (키 : 166cm, 현재 몸무게 : 47kg로 목표는 달성한 것입니다.)먹는 것은 쭈욱 1200kcal 정도를 유지해왔는데, 가슴둘레도 줄어들고, 머리도 좀 빠지고, 생리도 불규칙해지는 등 건강이 많이 안좋아진 것을 느꼈습니다. 목표도 달성했으니 이제 유지기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이 문제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 (머리 빠지는 양이 급증) 이렇게 상담을 부탁드립니다. 우선 하루 섭취량을 1500kcal 정도로 늘린 다음 스트레칭 등을 통해 몸매를 관리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저희 엄마께서는 무조건 저를 많이 먹게 하려고 하셔서 그게 정말 싫습니다. 제가 작년에 다이어트를 했다가 약간의 요요현상이 온 경험이 있어서 지금 먹는양을 늘리고 싶어도 겁이 나는데 다시 또 올까봐 걱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현재 먹는 밥 양은 컴퓨터마우스크기 좀 안되게 먹는데, 저는 밥양은 유지하고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고 싶습니다. 요즘은 간식도 매일 과일을 조금씩 먹고 있습니다.그런데 엄마께서는 무조건 밥을 늘리려고 하시고, 간식도 떡을 하나라도 먹으라고 하시는(먹으라고 하시는 간식이 주로 고탄수화물 음식) 등 저의 바람와는 맞지 않아 요즘 매일 다툽니다.저희 집이 빵, 떡을 좋아해서 자주 먹는 편은 아니지만 한번 먹으면 많이씩 먹기 때문에 그런 점도 걱정되고... 다른 친구들 먹는 양을 보니 그 친구들의 평소 먹는 양이 제가 현재 먹는 양과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데도 저희 부모님은 저를 무조건 조금먹는다고만 하셔서 화도 납니다. 제가 다이어트 강박증이 심한건지 궁금합니다.아무튼!! 이 문제에 대해 정말 자세히 상담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