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과도 벌써 6년째 사투를 벌이고 있는 22세된 여대생입니다.요즘 살을 뺀다고 열심히 하다가도 가끔씩 회의가 들고 기운이 빠져서이렇게 글 남겨봅니다.지금 제몸무게는 72kg에 키는 163cm입니다.초등학교때부터 중2까지 6년정도 무용을하다가 사정이 생겨서 그만두고,그만둔지 1년정도만에 몸무게가 73kg까지 나갔었습니다. 혼자서 끼니를 챙겨먹어야 하는 날이 많아서 하루에 한개씩 천원짜리 햄버거를 먹었고, 야채라고는 오이, 햄과 통조림, 김치만 먹는 날이 대부분이었습니다.운동도 그만두고 하다보니 살이 급속도로 찌더라구요.고등학교 올라오고 나서도 살은 여전히 빠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간식에, 학교에서 주는 급식까지 세끼 다 먹고, 앉아만 있다보니 살은 더욱더 쪄서 고3쯤에는 80kg까지 나갔습니다. 수능시험이 끝나고나선 식단 매일매일 야채위주로 짜서 다이어트 식단으로 먹고,저녁엔 한겨울에도 꽁꽁 싸매고 나가서 4km정도를 파워워킹으로 걸어도 살이 거의 빠질 생각을 안했습니다. 대학교 오고나서 매일 물 1.5리터 이상씩 챙겨가며 마시고, 여름방학에도 저녁마다 학교 운동장 돌다보니 70kg까지 빠졌었습니다.방학때는 자취하다보니 제대로 챙겨먹을 겨를이 없어서 그랬는지 한 5개월동안 그렇게 하니까 빠지더군요. 하지만, 다시 개학을 하고, 기숙사로 들어가서 매끼 챙겨먹고, 하다보니 다시 또 살이 찌는 겁니다.. 그래도 운동으로 빼놨더니 단시간에 찌지는 않았는데, 그해 겨울방학에 운동은 별로 못하고 야식을 먹었더니 4kg이 갑자기 찌더군요ㅠ그리고 지금까지도 헬스장도 끊어서 다녀보고, 재즈댄스도 배워보고, 열심히 간식줄이고, 딱히 운동할 시간을 못 낼땐 열심히 걸어다니고 하는데도 오히려 몸무게가 1kg늘어나서 좌절하게 만들고, 일기장 열심히 쓰면서 칼로리 확인하고 간식줄이고 하는데도 저울은 70kg밑으로 내려갈 생각을 안합니다ㅠㅠ이번겨울엔 맘 단단히 먹고 운동할 생각으로 트위스트스텝퍼를 구입했는데, 제가 무릎이 별로 안좋아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한테 맞는 운동기구가 될지 걱정이네요.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는데도 여전히 변함이 없는 몸무게.제가 인내심이 부족한 걸까요? 아니면 좀더 강력한 방법이 필요한걸까요?지난 11월부터 독하게 맘먹고 간식줄이고 차타고 갈 거리도 걷고 하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변하지 않는 몸무게를 보면서 자꾸만 좌절합니다ㅠㅠ 운동기구로 열심히 운동했는데도 그대로이면 어떻게 하나 걱정도 되구요. 아흑..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