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 장난아니에요ㅠㅠ 제발 도와주세요ㅠ]   morbid

Posted at 2007-11-28 18:16:15

해피냥 2007-12-02 13:58:00 - 저도 폭식하고있는데요.. 님글을 읽어보니 그렇게먹는건 아니구 빵한조각먹는것도 저는 폭식이라고 정의내리거든요; 근데 님은 좀 심하시네요 ㅠ 저도 칼로리만 따지면 1000칼로리먹지만, 밤되면 빵같은게 엄청 땡긴답니다. 한달정도는 절때 입에도 안댄음식들이 딱하루 먹었더니 그다음부터 조절이 안되더라구요. 한번 입에들어가기시작하면 양상관없이 끝장을 봐야되는.. 그게 탄수화물중독증이라는거라더군요~ 탄수화물이 너무 적어서 인슐린이 과다분비(?)되는거래요. 그래서 저는 내일부터 다시 밥을 먹어보려구요~ 쌀말고 잡곡을 많이 넣어서 만든 밥과 저칼로리 반찬으로요~ 님도 힘내시구요 ㅠ 폭식걸렸을땐 적게먹지말래요~ 고칠때까지..  seungd 2007-12-02 16:13:00 - 낮에 많이 먹자 라고 생각하세요. 차라리 점심때 배가 꽉꽉 찰때까지 먹으면 저녁엔 점심때 배부르게 먹은 생각이 나서 조절이 되더라구요.

답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로그인 이 필요합니다.

갑자기 겨울 되면서 너무 배가 고프구요ㅠㅠ 하지만 사실 배가 고파서 먹는 건 아닌거 같아요. 실제로 배고파서 더 먹는 경우는 별로 없고 저녁 먹고나서 간식거리가 엄청 먹고 싶어서 진짜 닥치는 대로 먹어요. 뻥튀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없애 버렸는데 이젠 돈 주고 사서 먹는 지경이니ㅠㅠ너무 배불러서 토할 것 같은데 계속 먹는 걸 보니 이거 정말 심각한데 싶더라구요. 사실 3시 3끼 딱 먹고 나면 딱 좋은 상태거든요. 약간 모자란 듯 하면서 부담 없고 속도 편하고, 폭식하고 나면 화장실 더 잘 갈 것 같은데 저는 안 그래요;; 리듬이 깨지는지 오히려 더 못 가겠고 속은 부대끼고...사실 체중 재 봤을 때 0.2키로가 쪄 있어서 우울한 마음에 좀 먹었는데 그 뒤로 외식할 일이 많아서 토할 것 같은데도 꾸역꾸역 먹었어요. 짜장면 곱빼기에 탕수육 하나를 혼자서 다 먹고 호떡 8개를 연달아 먹어치우고;; 그게 시작이였는데 한동안 좀 잘 참나 싶더니 또 며칠 폭식해서 1.5키로가 더 쪘더라고요. 충격받아서 조절했더니 이틀만에 0.7키로를 뺐어요. 그런데 요즘 들어선 진짜 폭식의 정도를 넘어서 무슨 환자 같아요. 진짜 토할것 같고 먹기도 싫은데 그 맛이 너무 좋아서 계속 먹고 싶고... 배고파서 먹는게 아니라 빵이나 과자의 단 맛이나 짭짤한 맛이 너무 좋아서 계속 먹는데 소식하던 습관이 탈인지 먹고 나면 두통이 심하고 속은 울렁거리고 목 끝까지 구토가 밀려옵니다. 정말 그만두고 싶어요. 바로 어제만 해도 잘 조절 했는데... 불과 하루만에 다시 폭식을 해버리다니. 이러다 애써 뺀 살도 다시 찌겠고 정말 우울해요. 문제는 저녁이에요. 먹고나서 배 부른데도 간식을 먹고 싶어 미치겠더라고요. 오늘도 아침 점심은 아무리 맛있는 걸 먹어도 알아서 양을 잘 줄이는데 저녁엔 밥 먹자말자 포스트를 2그릇이나 타먹고 바로 슈퍼가서 샤니 꿀호떡 빵 한 봉지랑 꼬깔콘이랑 건빵 1봉지를 사서 다 먹었어요. 집에 와서 아몬드 빼빼로 한 통을 또 먹었고요. 점심이랑 아침을 반식한다고 해도 배가 고프진 않아요. 딱 좋은 정도고 물이랑 옥수수차를 많이 마셔서 배가 고파도 살짝 굶주린 정돈데 집에 와서 저녁만 먹으면 이성을 상실하고.... 정말 미치겠어요. 내일 체중 잴 일이 두렵기만 하고... 며칠만 폭식해도 살이 다시 찐다고하니... 저 정말 어떡해야 할까요. 차라리 저녁을 안 먹으면 더 나은 것 같아요. 오히려 배고픈 건 잠시거든요. 토요일 일요일엔 저녁을 안 먹는 편인데 처음엔 좀 배가 고프다가 조금 지나면 괜찮아져요. 아니 오히려 안 먹는 게 더 나을 정돈데 평일은 그렇지가 않아요. 학원을 가지 않는 날이면 어김없이 폭식이니 정말 미치겠습니다ㅠㅠ 제발 도와주세요. 배가 고파서 먹는 거라면 식사량이라도 늘린다지만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미친듯이 쑤셔넣고 있으니 진짜 미칠 지경이에요. 속 쓰리고 머리 아프고 구토증에 살도 찌고.... 너무 스트레스 쌓입니다. 폭식하지 않겠다고 매번 결심하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내일 체중 재면 과연 얼마나 쪄있을지... ㅠㅠ 확실한 해결책 좀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