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님..제가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1년이 좀 넘게 생리를 안해서오늘 언니와 함께 산부인과를 갔다왔는데요.제가 158에 37kg인데.. 의사선생님께서 다이어트로 인한 것이라서살을 찌우는 수 밖에 없다고 하시더라구요.한 45~47kg까지 찌워보자구...먹는걸 조금씩 늘리구 사이 사이 간식도 좀 먹구..운동은 지금처럼 하지 말고 가볍게 산책 정도로만 하구..6개월 동안 서서히 살을 찌워서 6개월 후에 보자구 하시던데..제가 지금 현재 초절식 다이어트 (400칼로리 정도만 먹구..) 와무리한 운동으로 살이 빠졌는데..(유산소는 하루 아침 런닝 걷기 40분, 고정자전거 40분 저녁 런닝 걷기 20분, 고정자전거 50분)제가 유산소 운동을 너무 많이 했었는데..(4달간)갑자기 끊어버리면 운동 요요가 심각하게 온다고 들었거든요.그런데 현재 거식증과 폭식증도 조금 있는데..그건 제 마음을 서서히 다스려 보려구 하고 있어요.지난번에도 운영자님께 상담 받았었는데...운영자님께서,운동은 갑자기 줄이지 말구 10분씩 줄이구 먹는걸 100칼로리씩 늘리라고 하셨는데..지금 제 상태를 상담한 언니가 헬스는 하지 못하도록 그만둔 상태라 헬스 안한지는일주일 정도 되었거든요. 헬스장가면 제가 자꾸 몸무게에 집착을 하게 되고 무리하게 운동을 해서요.그래서 언니가 헬스는 그만두고 치료하면서 요가를 배우라고 해서요.저도 조금씩 마음정리가 되어가고 있는 상태구..(아직 몸무게가 느는게 견디기 힘들지만..)생리때문이라도 살을 찌워야 된다고 생각하구..지금 제 상태에서 먹는 걸 점심먹는 만큼 저녁을 먹고..(점심만 먹고 저녁엔 과일 한~두쪽으로 떼웠어요. 그 동안은..)유산소 운동을 하던것을 요가로 바꾸는 것도 괜찮은가요?제가 원래 하던 식습관과 운동에서 이렇게 갑자기 바꾸면한달사이에 몸무게가 확 는다거나 그러지는 않을까...그게 걱정되요.한달에 1kg씩 6~8개월 걸쳐서 늘리고 싶은데..어떤식으로 해야할까요.알려주세요.**********************************************************************************이 글이 최근에 운영자님께 상담받았던 글이예요.< 22226 어떻게 고쳐나가야 하는지...>운영자님..저는 한 2~3번 이런 글을 썼었는데요.운영자님도 읽어보시면 또 기억나실 듯...저는 지금 157~8cm의 키에 몸무게가 37kg인데요.원래 48~49kg 정도의 몸무게 였는데..어쩌다 잘 못 들어선 다이어트 때문에 54kg 정도까지 쪘다가주위의 놀리는 듯한 말 때문에 다시 다이어트를 하게 되었는데..심각한 수준의 저칼로리 다이어트(400~500kcal로 추정..더 낮을지도...)와 하루 두번의 운동으로 다이어트한 결과아직 심각한 수준의 거식증은 아니지만 거식증 증세와 폭식증 증세가 있어요.처음엔 800정도만 먹다가 53~4kg 정도에서 49kg정도로 내려온 후 부터 평소에는 저 정도로 먹고 아침, 저녁으로 유산소 운동만 쭉 하면서6~7개월만에 37kg이란 숫자까지 내려와 버렸네요.뼈밖에 보이지 않는 걸 알면서도 제 눈엔 제가 만족스럽지 못하고작은 옷들도 헐렁거리는 걸 보며 살이 쪄야 하는데 라는걸 알면서도살찌는게 무섭고 먹는 것도 무섭고 그래요.39kg이 되었을 땐 38kg까지 빼서 밥을 먹어도 40kg이 넘지 않게 하자그런 각오로 뺐었는데..몸무게가 37.5~7kg이란 숫자로 내려가면 그 때는 이왕 이렇게 된 거 37kg까지빼자.. 이런 생각이 들고..지금도 운동을 하면 더 몸무게가 빠졌으면 좋겠구..아침 운동 후 매일 몸무게를 재는 강박증세도 생겼는데 아침에 어제보다 100~200g 정도만 늘어도 살이 찐거다 란 생각에먹는걸 더 줄이고 운동은 더 늘이려고 하고...음식무게라는 걸 알면서도 살이 쪘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요.요즘은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오전에 집에 있게 되었는데..점심을 먹다가 나물이나 김치가 많이 들어가서 배가 조금이라도 불러오면오늘은 망했다는 생각에 먹고 토해버리자라는 생각을 하면서그 동안 못 먹었던 것들을 마구 먹고 슈퍼에서 과자와 빵을 사들고 와서들이 붓고 배가 땡땡해지고 머리가 어지러울 때까지..등도 펴지 못 할때까지 먹어요.그리곤 한 시간동안 다 게워낸 후 후회하면서 헬스장에서죽어라고 운동을 하죠.그게 저번 주 월요일날 한 번, 그리고 수요일..이번주도 월요일날 한 번, 그리고 어제..(어제는 저런 폭식은 아니었지만 술을 마셔서 술배가 차 땡땡해지자친구와 헤어진 후 돌아오는 버스에서 마트에서 샀던 찹쌀 땅콩 한 봉지를 다 먹고 집에는 언니가 있어서 마트 화장실에서 다 토해냈어요.그리곤 집에 오는 길에 오늘만 먹고 또 운동하자는 생각에바밤바 한개를 사고 집에 있던 감자칩과 참깨스틱을 언니들과 함께 먹었어요.다행이 이건 토해내지 않았지만..)그 후는 또 계속 절식을 하죠. 미친듯한 운동과 함께....또 폭식을 하지 않더라도 배가 조금이라도 부르면 다 토해내고 싶은 생각이제 머리를 지배해요.그 동안 너무 괴로웠고 집에 혼자 있으면 또 폭식 해 버릴 것 같은 두려움에혼자있는 게 너무 싫고 무섭고..또 성격도 날카로워지고 친구들이랑 만나는 것도 무섭고 (외식할 생각에..)...사실 생리도 끊긴지 1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아요.당연한 결과겠죠.저도 이제는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다이어트 하기 전에는 음식에 대한 강박증세도 없었고먹고 싶은 거 먹고 매일을 즐겁게 지냈었는데..지금은 과일 한 조각, 아니.. 껌 하나도 칼로리 때문에 못 씹네요.저 혼자서 고쳐보려고도 했지만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이 병이혼자서 쉽게 고칠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그럴수록 더 강박증세가 나타나고... 그래서..오늘 언니에게 제 증상에 대해 말하려고 해요.사실 너무 너무 힘들어서 몇 주 전부터 38kg 이 되면 말해야지..37.? 란 몸무게의 숫자가 보이자 37kg이 되면 말해야지..이런 생각으로 계속 미뤘었는데...오늘은 말하려구요.어제도 사실 너무 힘들어서 정말 친한 친구에게 털어놓을까 란 생각에친구와 술을 마셨지만...어떻게 볼까 무서워서 말은 못 하겠더라구요.언니에게 오늘 아침 말했어요.이따 저녁에 할 얘기가 있다고..그 말을 할 때도 제 눈엔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아침에 운동을 하면서도 울고...정말 너무 너무 힘들어요.이런 생활이...운동을 하루라도 빼 먹으면 아니, 하루에 두 번 하는데 한 번이라도 빼 먹으면살이 쪄버린다. 이 거 한 입 더 먹으면 살이 찐다. 라는 생각이 절 지배하고..토하는..몸에 좋지 않은 폭식증도 생겨버리고...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꺼내야할지..아직 막막 하지만...그래도 오늘은 말을 해서..이 병을 고칠래요.뼈만 앙상하게 남은 제 몸과 건강도 되찾아야죠..이제 어떤식으로 고쳐나가야 할까요..운동을 그만 둬야 하는데..운동을 그만 두면 금방 살이 쪄버릴 것 같단 기분에...운동을 일단 그만 두고 먹는 걸 조금씩 늘리면 될까요?평소 생활에서 움직여주면..운동을 그만 두었다고 한 달안에 10kg이 늘어버리거나 그러진 않겠죠?나쁜 군것질은 안하고 전에 먹던 것처럼..보통 사람들처럼 식사만이라도 한다고 하면...어떻게 될까요..?다시 건강을 되찾은 후..이제..정말 다이어트가 아닌 내 몸을 위해서운동을 하면..그러면 되겠죠?살도 천천히 찌우고 싶어요.주위 사람들에게 또 놀림받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