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키아 분당본점의 성기수 원장입니다.갑자기 생긴 변화 때문에 많이 우울해 하고 계시군요.반복되는 구토는 위장이나 식도에 손상을 입힐 가능성이 많고신체 전해질 균형에도 영향이 있는만큼 반드시 한번은 병원을 방문하셔서검진을 받아 보시기를 권합니다.반복되는 폭식과 구토는 생리적, 심리적 원인이 모두 작용하는 것으로볼 수 있습니다. 우선 인체는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다소간의 에너지를 확보해 둘려는 적응 기전이 작용하므로, 의지와 상관 없이 음식물을 섭취하도록 조절하게 됩니다. 이렇다 보니, 의식적으로는 거부감이 생기면서 구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다고 보입니다.또한 심리적으로 허전함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로서 먹는 음식물이 작용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힘들고 외로울 때, 갑자기 누군가에게 넋두리라도 들어달라고 얘기하기도 곤란하고, 그런 자신을 노출하는 것조차 용납되지 않을 때,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무언가를 먹는다는, 상징적으로 뭔가를 채우는 것이 될 것입니다.스트레스가 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먹는다는 자신의 모습을 책망하기 보다는 적절하게 달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누구보다 소중한 건 바로 나 자신인데, 스스로가 자책하고 있으니,누가 나를 더 아껴줄 수 있겠습니까?!!자신에게 너그러워 질 필요가 있으며, 그게 안된다면 그 원인을 찾아볼려는노력이 필요하겠죠....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