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영자님... 후... 너무나도 힘들고 답답해서 이렇게 문의드려요. 저는 근 두달간 거의 500칼로리도 먹지않아서 55에서 48까지 빠져버린 사람이예요. 특별히 운동은 하지 않고 8시간동안 서서 하는 알바하면서 점심만 조금먹고 저녁은 거의 먹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폭식도 아니고 과식도 아닌데 조금만 더 먹었다 하면 초기에는 토하기도 했었구요. 그런데 요즘엔 폭식때문에 미치겠어요. 그러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저녁만되면 미칠듯이 먹고 싶어요. 먹고 나서 또 토하고 후회하면서도 자꾸만 그래요. 한 2주 된 것 같아요. 그렇게 먹고 토한지가... 배가 찢어지게 먹고 토한지는 일요일부터 오늘까지 4일 되었구요.. 오늘만 해도 점심까진 괜찮다가 집에 오는길에 장을 보다가 시식빵을 좀 먹었다가 오늘은 망했어.. 이러면서 집에와서 고추부각을 막 먹고 가래떠도 구워먹고 귤도 한 4~5개는 까먹고 바나나 1개에 양송이스프 1인분에... 이왕 이렇게 된 거 오늘까지만 먹고 토하자. 이렇게 생각하고 슈퍼에 가서 빵 하나를 사다가 먹고 더 먹고 싶어서 또 슈퍼 가서 초코파이, 누네띠네, 또 빵 하나를 더 사다가 먹고 난 뒤에야 배가 찢어질 것 같자 또 토해냈어요. 후회하면서도 자꾸만 이래요. 몸무게를 재보면 맘껏 먹고 토했던 어제와 같았던 48kg이라 안심을 하고는 또 폭식하고 토하고 후회하고를 반복하고 있어요.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면서도 이성을 놓아버려요. 어쩌면 좋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가족들에게도 말 못하겠고 혼자 병원도 못 가겠고.. 정말 미치겠어요.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 내일도 그럴까봐 무섭고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