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여자아이인데요매일 밤 다짐을 하곤 하죠..."내일은 정말 군것질 안 할 테야 하늘이 두 쪽나도 먹지 않을 거야! "하지만......하나 소용이 없습니다.한참 다이어트에 재미 붙였을 때는요정말로 하루에 700정도만 먹고도 살았는데이젠 거의 2000에 육박하는 음식들을 먹고 살죠ㅠ_ㅠ그렇다고 먹는 건 별로 없는데온통 칼로리가 높은 군것질 류라서요..(빵, 쵸콜렛, 과자 - 대표적 군것질)솔직히요 저 진짜 밥 쬐금 먹어요 -_-제가 생각해도 너무 쪼금 먹어요아침엔 뭐 거의 밥 5숟갈 정도??(시간이 없으니까)점심엔 친구들이 하도 빨리 먹어서 속도 맞출려고5분만에 도시락 해치우다보니밥 반 공기도 채 못 먹는것 같고요그리고 나서 군것질을 하는거에요정말 미련한 짓이란 거 아는데요진짜...아 진짜 끊기가 힘들어요(저 초콜렛에 중독된 거 같아요 ㅠ_ㅠ 어떡하죠...?)저 내일 부터는요 진짜 한 번 해볼라고요제가 진짜 독한 맘 품고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맘 독하게 품는 걸 잘 못하나봐요내일은 그냥 아침 간단히 먹고학교 가서 도시락 먹은 다음에집에 와서 아무 것도 안 먹을꺼에요~~한번 해 볼려구요~~학교 갔다 집에 오면 오후 4시 정도가 되거든요...학교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나름대로 장난이 아니다 보니집에 오면 엄마한테 괜히 " 엄마! 뭐 먹을 꺼 없어여???? "짜증이나 내고엄만 또 주섬주섬 군것질 거리를 챙겨주시죠그럼 그 때부터 폭식이 시작되는 겁니다무진장 정말 무진장 먹고 또 먹습니다...-_-;;;학교 갔다와서 하는 군것질만 줄여도진짜 살 많이 빠질 거 같은데...그게 안 되는 거죠 ㅠ_ㅠ또 제가 소극적인 학생이 아니고매우 적극적인(?) 학생이어서뭐...그리 좋은 건 아니지만수다도 끊임없이 떨고 온갖 제스처에 주접에...-_-쉬는 시간마다 온 복도를 누비고1층과 2층을 넘나들며 ...놉니다 -_-점심시간엔 그냥 교문밖으로 나가서45분 동안 온 동네를 휘젓고 나다니죠선생님들의 따가운 감시를 피해 초고속 달리기도 꽤 ... 합니다사실 칼로리도 많이 소비되는 거 같애요 ^^;;그쵸??그래서 학교 갔다오면 힘이 쪼옥 빠집니다... 오죽하면 담임 선생님께서" 우리의 매점소녀, 먹는 거에 비해 살 정말 안 찌는 거다~~"하며 감탄하셨겠습니까 ㅠ_-;하지만요....저 정말 심각해요 -_-이젠 진짜 맘 잡고 다이어트 하려구요시험도 끝났겠다," 나 이제 본격적으로 다이어트 돌입한다! "애들한테 큰 소리 뻥뻥 쳐놨는데과자나 먹고 빵이나 먹고" 넌 먹을 거 다 먹으면서 살 빼길 바라냐?"남자애들은 괜히 핀잔주고요 ㅠ_ㅠ진짜 기분 나빠서 안 먹습니다..,아니 안 먹으려고 노력 중이죠 ㅋ아침 한 250 먹고점심 한 250 먹고...하루에 500정도만 먹어도 살 수 있는 거죠?? 그죠??꼭 답변 부탁해요그냥 생각나는 대로 제 얘기를 줄줄 늘어놨는데전문가 선생님께서 읽어보시고제 고칠 점이랑 문제점, 그리고 어떻게 먹고, 어떻게 운동하면 좋을지좀 말씀해주시겠습니까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정신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