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길지만 꼭 읽어주세요하루동안 계속 내가 강박증인가하는 생각으로 괴롭습니다. 원래 예민하고 철저한 성격이긴 했는데그걸로 인해 스트레스가 크진 않았습니다. 그런데현재 저는 5달째 다이어트 중인데다이어트 하면서 성격이 예전보다 더 예민해지고 우울해지는 날도 많아지는 것 같아 스스로 즐거운 생각을 하려고 노력중입니다.엄마한테 짜증내는 날도 많아졌구요다이어트에 대한 궁금증 , 쫌 많이 먹은날엔 그거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머릿속은 요즘 항상 복잡합니다.그러는 원인이 다이어트가 많이 차지합니다.그래서 처음엔 다이어트에 대한 단순한 집착인것 같았는데요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를 보고 저의 경우를 생각해봤습니다원치않은 생각으로 괴로운적이 있는지..있더라구요.전 오래전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서도 몸매 신경 안쓰고마구 먹고 그럴때 엄마가 그만 먹으라고 하는 날이 많았습니다.그때 당시엔 어려서 나를 싫어하는줄 알았지만지금은 당연히 절 위해서 그런거라고 알고또 요즘엔 제가 다이어트 심하게 해서 엄마도오히려 쫌 먹으라고 빵 같은거 사오시기도 합니다. 그런걸 알면서도엄마 아빠가 먹는걸 보면 또 먹지 말라고 하실까바몰래 급하게 먹어치우거나 그런적이 몇번 있습니다.그래서 한번 엄마한테 여쭤본적도 있는데엄마는요즘엔 오히려 너무 안 먹어서 걱정이라고 먹으면서 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도 쉬는 중이라 적당히 절제하면서 먹는데요오늘 같은 경우 예를 들어보면엄마가 떡을 썰어서 주시면서 얘기를 하셨는데 엄마가 오늘 친구분이살 빼려면 탄수화물을 적게 먹어라 등등 일반적인 상식을 얘기하시더라구요근데 순간 앞에 떡이 있고 떡은 탄수화물인데엄마가 왠지 적당히 먹으라는 말을 돌려서 하는 듯한 느낌에 또 찜찜했습니다.정말 엄마가 그런건지 어쩐지는 모르지만 그거랑 상관없이항상 이런식으로 엄마가 왠지 돌려서 말하는것 같다고 막 고민하고 그럽니다. 그러다가 엄마한테 일부러 왜 돌려서 말하냐고 그러는것 같다고싸우는 적도 많았습니다. 예전엔 무조건 그렇게 생각했더라도엄마가 아니라고 하신뒤에는 오해하지 말자 엄마가 말씀하시는대로 믿자하다가도 또 오해하고 고민합니다.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고나니 내가 강박증인가더 고통스러워지네요 병원을 가봐야하나요 ㅠㅠ하루라도 머리 속에 비었음 좋겠어요 맨날 복잡하고 고민고민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