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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비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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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다이어트 결과는.. 결핵!  
Posted at 2010-09-11 04:21:02



 이수현 2010-09-11 23:43:00 -
지나가다 읽었는데 이렇게 용기내서 좋은 조언해주신게 너무 와닿았어요! 힘든 시간이셨겠지만 그걸 계기로 건강의 소중함을 아셨으니 큰걸 배우셨다고 생각하세요~어서 건강도 아름다움도 같이 되찾으시기를 바래요~~ :) 
 수기네 2010-09-13 14:14:00 -
우리모두 경종을 울리는 글입니다.건강하려고 하는다이어트가 잘못된습관으로 질병을 유발시키는 일들은 없어야해요 연예인들의 마른모습보고 답습하려는 어린학생들이 이글을보고 꺠달았으면 하는바램입니다  암튼 빨리 나아 원하는 유학가세요^^^
 vldeho 2010-09-16 16:28:00 -
굶어서 뺄려고 했던 사람인데 ㅠㅠㅠㅠㅠㅠ 진짜 마음에 확확확... 와닿는 글이었어요 ㅠ

어떻게든 건강은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살빼려구요 ㅠ
 구리구이 2010-09-19 11:42:00 -
저도 폭토없는거식증과 강박증때문에 키 160에 몸무게가 27키로까지 내려갔었어요..
처음에는 건강하게 운동하면서 적당한 식이로 뺐는데
욕심이 심해졌는지 먹는걸 하나하나 제한하다보니 남들 한끼가 제 하루먹는양이되고
짠거 매운거 단거 기름진거 이런거 하나하나 안먹다가 결국 야채랑 과일만 몇개먹고
학교에서도 밥알을세알리고 야채반찬말고는 친구줘버리고ㅠㅠㅠ이러다가 어느순간 문득
보니 27키로까지 쭉쭉내려가버렸네요.........ㅠㅠㅠㅠㅠㅠ
병원에 입원도하고 했는데 그때까지 정신을 못차려서 1~2키로밖에 안쪘었어요
약도 먹고 건강식품도먹고 영양제도 맞고 고열량음식도먹고...
고열량음식을 먹은날이면 불안해서 엄마몰래 밥 한숟가락씩 몰래몰래 휴지에싸서 버리고..
안먹은 음식 먹었다며 엄마한테 거짓말하고 많이 먹은척 떠벌리고 다니고..
결국은 몸무게가 말해주는데..주변분들께 많이 먹고있다고 거짓말하고 그랬네요ㅠㅠ
그러다가 27키로까지 다시 내려갔을때는 진짜 죽겠다 싶더라구요..ㅠㅠ
바지 갈아입는데 다리에 힘없어서 넘어지고 길가다 힘없어서 넘어져서 얼굴 다까지고..
계단도 제대로 못오르고..앉았다 일어나는 것조
 구리구이 2010-09-19 11:47:00 -
앉았다 일어나는 것조차 못하겠고..얼굴은 해골에 벗겨놓으면 그냥 뼈였어요
사람이 이렇게까지 마를수 있나 싶을정도로 보기싫고 징그러웠어요 그냥
학생인데 학교생활마저 못하고 이러고있네요 지금도
엄마가 옆에서 너무 힘들어하세요 화도내시고 잘때 옆에서 안쓰럽게쳐다보시고
저때문에 얼마나 우셨는지몰라요. 제가 제몸이렇게 망쳐서 돈은 돈대로 들고
가족도 고생하고 이런데도 엄마는 끝까지 절 놓지 않으시고 잡고계시네요
몸에 좋다는건 다구해와서 먹일려구하고 주변에서 뭐라해도 우리딸은 이겨낼거라고
요새 조금씩 먹으려한다고 이렇게 말씀하시고...그런데도 전 믿음을 계속 번번히 저버렸죠.
그렇게 하다가 하루하루 이제 정신차리고 있어요 저!!
밥도 이제 가리는거 없이 잘 먹구있구요! 그동안 참았던 음식 하나하나씩 먹고있어요
야식도 맛있게 먹을줄알구요 엄마가 해주는 김치찌개..약 6달동안 입에도 안댔는데 오늘 아침에도 돼지고기랑 맛잇게 먹었네요. 이렇게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이었는데..
뭐하러 참았는지 모르겠어요ㅠㅠ이렇게 몸망치고 언제 합병증올지 모르는 무서운 몸으로 만드려고 엄마가 해주는 맛있는 밥을 거부해왔는지..
 구리구이 2010-09-19 11:53:00 -
정말 뭐때문에 이렇게까지 만들었나싶어요..
이뻐지려고 시작한 다이어트가 이렇게 우리가족까지 힘들게하면서..
먹고싶은거 억지로 눌러가면서..나를 속여가면서 먹는즐거움까지 잃어버리면서..
그래도 하루하루 조금씩 정신차려가니까..이제 저 튀김음식도 맛있게 먹을줄알아요~
아직 한참 저체중이지만 옆에서 지켜주는 가족이 있으니까 믿고 이겨낼꺼에요!!
전 죽다살아난거잖아요..솔직히 키160에 몸무게 27키로면..말다했죠뭐..ㅋ
근데도 저희 가족은 끝까지 저 잡고 이제 저희 부모님은 저한테 건강하기만 해달라며
제 목표몸무게 이상으로 쪘을때는 무슨수를 써서라도 건강하게 빼주신대요ㅠㅠ
그동안 저땜에 들인 돈이 얼만지몰라요...앞으로도요...근데도 그래주신데요ㅠㅠ....
저진짜 불효년데..이제 어떻게 갚을지모르겠어요...빨리 살찌워서 갚는게 지금은 우선이겠쬬? 그리고 이때아니면 언제이렇게 먹어보겠어요~
또 이번기회에 많은거를 깨달았어요!
주변분들이 절 정말 걱정많이 해주셨거든요. 이렇게 걱정만 시키고 말썽만 피우는데도 자꾸 전화해서 안부물어봐주시고 먹고싶은거 다 사다주시고 ..친척분들의 소중함도 진짜 깨달았네요..
 구리구이 2010-09-19 11:59:00 -
동네 이모분들도 몸에좋다는 전복죽이나 포도즙이나 일부러 하셔서 주시구요..친구들도 옆에서 많이 도와주구요 정말 예전에는 몰랐는데 이제 철좀 드나봐요..
그리고 뭣보다 저 자신을 사랑하게됬어요!!
옛날에는 자신감도 없고 항상 부정적이고 짜증만냈는데 이젠 엄마랑도 사이가 좋아지고.
(첨에는 거식증때메 먹는걸로 미치도록싸웠어요..죽니 마니 하면서 ㅠㅠㅠ)
이제 살 이쁘게 찌워서 이뻐지려구요 운동도 할꺼구요 공부도 열심히 할꺼구요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해요~제가 이 시기에 이만큼 죽다 살아난건
이제 좀 제정신으로 잘 살라고 그런거겠죠.?? 이젠 살도 찌는일만 남았고 우리가족도 행복할일만 남았으니까 다시 정신잡고 살찌워야죠! 믿고 기다려준 가족 절대 실망안시키게 먹고 기운낼꺼에요!! 다시 태어난거네요 전 ㅋㅋㅋㅋ 지금 벌써 4키로 찌웠어요~ 남들 추석때 다이어트로 고민할때 전 행복하네요ㅋㅋㅋㅋㅋ가끔 아직도 먹는게 무서워지긴하지만 옆에서 굳게 지켜주는 가족이있으니 믿고 먹을래요. 좀있으면 점심이네요. 오늘은 돈까스나 스파게티가 먹고싶어요 탕수육도요!!우리같이 열심히 이겨내요!!!!
 스루 2010-10-28 16:14:00 -
저도약간 폭식해버리고 토해버리는...게있는데.
정말 의지로 많이 고치기는 했는데..아직도 많이먹고나서는
그 미련을 못고쳐요 ㅠㅠ아무튼 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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