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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0-03-03 14: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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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까지는 나름 날씬하고 예쁜아이였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가는 사이 몸무게가 두달사이에 10킬로가 확~
쪄버리고나서부터는 지금까지 늘 통통녀로 살아야했어요.
22이라는 이른나이에 일찍결혼해서 임신하고나서 몸무게가 거의
18킬로나 불고나서도 그닥 살찐것에대한 자각을 하지 못했어요. 뭐 애도 낳고 유부녀인데 괜찮겠지? 또 둘째도 낳을거고 이정도야
인덕이라고생각했답니다^^ 그래도 둘째가졌을때는 조절을 좀 해야 할듯 싶어서 몸무게가 8킬로정도밖에는 불지않았는데 아이낳고서
모유수유를 핑계를 정말 엄청난 대식가가 되었지요..
무엇보다도 저에 비만요인은 술이였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술이였어요.
이틀에 한번꼴로 소주를 다섯병씩 적을때는 두병정도로 새벽까지 부어라마셔라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작년에 백비를 시작했답니다.
그때는 그냥 내맘대로 방식으로해서 7키로 감량~~ 하지만유지기조차 가지지않은채로 진행하다보니 다시 요요가 와서 70키로의
거구가 되었답니다. 신랑도 예전에는 괜찮아 통통하고 귀여운데 뭘... 그런데 지금은 당신 어떻할려구 그래? 당신보면 요즘
정말 큰일날듯 싶어.. 건강해 보이지도 않고 외국여자들 심각한 비만인것처럼 당신도 그런것 같아.. 띠오!!~~ 완전 충격이였죠.
단한번도 그런말을 해본적이 없던 신랑한테 그런소리를 듣다니....
그래서 올여름 제 키 155센티 몸무게
68.5에서 백비를 6월 19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정말 독한맘가지고 시작했어요. 일기장도 열심히 읽기시작했고 정모에 참석해서
선배들에 조언에 귀도 기울이고 첨엔 5252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근데 아이 둘을 키우고 살림을하는 주부다보니 단식은 정말
힘들더라구요. 또 저혈당 증세가 너무 심해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1차후반부에서부터 지금까지는 쭈욱 소식으로 진행 하고
있습니다.
첫달에 감량이 8.5키로 감량!! 2차에는 4.5킬로가 감량되었습니다. 1차에서는 무엇보다도 몸무게가 확연히
빠지는걸 느꼇고 2차에서 느낀건 점차 제 사이즈에 변화와 라인이 바뀌어가는걸 느꼈어요^^
제 평생 한번도 본적없는 제
몸에 쇄골라인을 며칠 전에 처음 보았을때에 기분은 뭐라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행복했답니다. 지금 현재 제
몸무게는 55.5!! 표준체중으로 가려면 49.5킬로까지 감량해야하죠. 지금까지 쭈욱해온 방식대로 열심히해서 남은 몸무게 꼭
감량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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