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늘이 백비를 시작한지 30일 되는 날입니다...^^</P> <P>결론부터 말씀드리면</P> <P>백비를 하길 정말 잘했다는 것!!</P> <P>한 달 전의 선택과 한 달 동안의 노력에 </P> <P>스스로가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P> <P> </P> <P>워낙 고도비만이라...백비 시작할 때 체중계도 없었어요...</P> <P>작년 11월인가 78.4kg이었고...올 1월 말인가..82kg이었고...</P> <P>그 이후론 체중계를 보지도 않았는데요...솔직히 그 이후 더 쪘다는걸</P> <P>스스로도 느끼고 있었거든요...</P> <P>체중계에 올라가서 몸무게를 확인한다는게 정말 무서웠어요...</P> <P> </P> <P>한달이 지난 오늘 체중계는</P> <P>76.2kg...^^</P> <P>최소 5.8kg은 빠진거에요...ㅎㅎㅎ</P> <P> </P> <P>드라마틱하게 10kg 감량이에요..</P> <P>막 이랬음 좋겠지만..</P> <P>그것보다 큰 일탈없이...몸에 아무런 이상도 없이 </P> <P>건강하게 살이 빠지게 된 것</P> <P>그리고..</P> <P>마음도 따라서 건강해지게 된 것이 </P> <P>더 큰 수확이란 생각이 들어요...</P> <P> </P> <P>백비를 하게된 계기는 제자의 결혼식에 가기 위해서였어요..</P> <P>너무 비대해진 몸이 부끄러웠어요...</P> <P>게다가..</P> <P>발톱을 혼자서 깎을 수가 없게 되었고..</P> <P>길가다 풀어진 신발끈을 혼자 묶을 수가 없는거에요..ㅠ.ㅠ</P> <P>앞으로 숙이면</P> <P>배때문에 머리 속의 혈관이 터질 것 같고 숨도 못 쉬겠더라구요...</P> <P>더 큰 문제는 걷는걸 못하겠더군요...</P> <P>다리가 안움직이고 한 걸음 떼는게 너무 너무 힘든거에요...</P> <P>이러다간 내가 죽겠구나..하는 마음에</P> <P>그동안 할까말까 망설이던 백비 한 달분을 주문해버렸습니다...</P> <P> </P> <P>저는 바이오젠으로 한 달을 진행했어요..</P> <P> </P> <P>한 달 진행하는 동안 젤 좋았던건</P> <P>이틀에 한 번은 찾아오던 두통이 없어졌어요...</P> <P>그리고 과민성대장증상도 좋아졌구요...</P> <P>버스타고 어딜 가질 못했는데...이젠 불안하지가 않아요..</P> <P>지독한 수면장애 환자였는데...</P> <P>이젠 밤 9시만 되면 잠이 오기 시작하고 버텨도 11시를 넘기길 힘들어요..ㅎㅎ</P> <P>역시 푹자고 일어나니 몸도 개운하구요...^^</P> <P>그리고..저를 괴롭히던 이명증상도 엄청 좋아졌어요...</P> <P> </P> <P>다이어트를 시작한 것은 정말 다행이었어요...</P> <P>비만이 일으키는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걸</P> <P>직접 겪은 저로선</P> <P>다시 뚱뚱해지고 싶지 않습니다...</P> <P> </P> <P>그냥 맞는 옷이 없고..옷 사러가도 큰 옷밖에 못입고...</P> <P>사람들 시선이 불편하고 거울보기 싫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P> <P>목숨이 걸린 문제고...정상적인 생활이 걸린 문제가</P> <P>비만이더군요...</P> <P> </P> <P>아무리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고 아무리 사는게 괴롭고 힘들어도</P> <P>몸과 마음을 함부로 방치하는 것은 절대 하면 안되는 일이란걸</P> <P>이번 기회에 절실히 깨닫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P> <P> </P> <P>계단이라면 질색하고 겁내던 제가 </P> <P>어제는 아파트 10층까지 한 번에 쉬지도 않고 올라가도</P> <P>멀쩡하더라구요..ㅎㅎㅎㅎ</P> <P>별 일은 아니었진만 저는 너무 뿌듯했습니다...</P> <P>다시 건강해지고 있구나 싶은게</P> <P>마음도 건강해지고 있거든요...</P> <P> </P> <P>요즘 매일 만보걷기와 아파트 계단올라가기를 하고 있습니다...</P> <P>비록 백비 한 달은 마감이 되었지만</P> <P>이벤트분으로 2달째 백비 다이어트에 들어갈 예정이구요...</P> <P>앞으로도 일탈없이</P> <P>꾸준히 진행할 생각입니다...</P> <P> </P> <P>이게 한 달간 어떻게 뺀 살인데..ㅎㅎㅎ</P> <P>아까워서라도 계속 노력할거에요...</P> <P>제 소원은 12월 31일에 정상 체중이 되는겁니다...</P> <P>앞으로 25kg은 더 감량해야 됩니다만..^^;;</P> <P>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속담도 있잖아요...</P> <P> </P> <P>저에게 끝까지 응원부탁드릴게요...^^</P> <P> </P> <P> </P> <P> </P> <P>ps...친친이신 paran님...^^</P> <P>아마 paran님도 한 달 다 되어가실거에요..ㅎㅎ</P> <P>지금 제주도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실텐데..</P> <P>앞으로도 서로 많이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주기로 해요...^^</P> <P>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다이어트...^^ 아시죠?</P> <P> </P> <P><FONT color=#0000ff>(*6월 21일에 [<FONT color=#000000>ansdid</FONT>]님께서 백비사랑방 코너에 [투베]로 채택된 글을 이전한 것입니다)</FON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