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뭔가 커밍아웃하는 기분입니다. 사실 성격상 저의 좋지 않은 부분을 남에게 잘 이야기 안하는 편이라 제가 </P> <P>당뇨환자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가족밖에 없답니다.</P> <P>친구도 직장에도 모르죠... </P> <P>그래서 커밍아웃하는 기분이라는 겁니다.ㅋㅋ </P> <P> </P> <P>저처럼 고민하시는 당뇨 환자가 계실것 같아서 저의 모든것을 알려드립니다</P> <P> </P> <P>전 첫아이때 '임신성 당뇨"판정으로 혈당관리하면서 마지막에는 인슐린 치료까지 받으며 출산했습니다</P> <P>허나 임신성 당뇨가 출산과 동시에 정상으로 돌아왔구요,</P> <P> </P> <P>그리고 출산후 아이가 3살쯤 됐을때 백비를 시작했죠..</P> <P>큰아이가 14살이니깐 11년 전쯤 백비를 했네요. 그때 정말 열심히 해서 3개월동안 12kg정도 감량했습니다.</P> <P> </P> <P>그후 6살 터울로 둘째를 가졌습니다. </P> <P>둘째를 34살에 출산하다 보니 첫째보다 일찍 임신성 당뇨 판정을 임신 초기부터 받았어요.</P> <P>임신성 당뇨가 아프거나 불편한건 없지만 임신중에 먹고 싶은것도 못 먹고 식이 요법하며 인슐린 처방까지 받았으니 좋은 상태는 아니였나 봅니다.</P> <P> </P> <P>둘째 출산후 괜찮을 꺼라는 막연한 안도감과 혹시 진짜 당뇨 판정을 받으까봐 겁이 나서 차일 피일 병원</P> <P>가는걸 미루고 있었고 그러던중 갈증도 심해 지고 하더라구요</P> <P> </P> <P>결국 둘째 출산후 몇년이 지난 작년 1월에 건강검진에서 당뇨라고 나왔습니다.</P> <P>정밀 검사 결과 당뇨 전단계가 아닌 약을 먹어야 하는 정도로 나와서 울고 난리가 났었죠.</P> <P> </P> <P>첫 검사때 공복 혈당이 290~300이 나왔으니....(놀라셨죠...)</P> <P> </P> <P>그때 몸무게가 63kg정도 였어요... 남들으 당뇨가 생기면 몸무게가 급감 한다고 하던데 저는 그렇지도 </P> <P>않았어요...(첫째 출산후 처음 백비 할때는 68kg이였어요)</P> <P>그때부터 현미밥을 바꾸고 식이요법과 약물로 관리를 하니 59kg까지 내려 가던군요.</P> <P>혈당도 어느정도는 잡히구요. </P> <P>근데 한 1년쯤 지나니 식이요법도 조금 무너지고 또 식단에 적응을 했는지 62kg까지 다시 찌더라구요.</P> <P> </P> <P>그래서 새벽수영을 6개월정도 다녀봐도 몸무게는 요지부동</P> <P>수영을 관두니 3kg이 찌데요. 그래서 65.8kg이 되었습니다.</P> <P>키가 159cm 니깐 뚱뚱한거죠...</P> <P>ㅋㅋㅋㅋ</P> <P> </P> <P>참 중간에 도저히 안되서 내과(당뇨병원) 의사 샘이랑 상담을 했습니다.</P> <P>의사 쌤은 살을 빼야 한다고 하면서 운동도 하고 식이요법도 하는데 안빠지지 어떠한 대안도 내 놓지 못하</P> <P>시더라구요.</P> <P> </P> <P>그러던중 누가 지방분해 주사가 효과가 있다길래 비만전문 병원에 가서 상담을 했습니다.</P> <P>그 결과 지방분해 주사와 비만약 처방을 같이 해야 효과를 보는데 저는 당뇨약을 복용 중이기 때문에</P> <P>약을 처방할수 없다고 하더라구요.</P> <P>그래서 주사만 맞았어요. 허나 결과는 뭐 효과가 거의 없었어요.</P> <P> </P> <P>그때부터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만 하고 답은 없고 ,살은 찌고 등이 간지러워도 살이 쩌서 팔이 닿이지도 </P> <P>않고, 당뇨약을 아침저녁 먹으니 굶을 수도 없구요.</P> <P> </P> <P>또 고민하던중 허벌*이프라는 곳에서 쉐이크랑 비타민 등등을 구입해서 또 다이어트에 도전했죠.</P> <P>근데 이것도 전혀 빠지지 않았어요.</P> <P>돈만 버렸죠</P> <P> </P> <P>참 둘째 낳고 당뇨 판정 받기전 병원에서 처방받는 약으 먹어본적도 있었네요.</P> <P>절대 먹지 마세요. 잠도 안오고 심장이 벌렁 거리고, 입맛이 없어지고, 구역질도 나구요. </P> <P>살은 조금 빠지데요.</P> <P>허지만 겁이 나서 먹을수가 없더라구요. 약을 끊자 마자 식욕이 돌아오더니 금새 3kg빠지건 돌아왔어요.</P> <P> </P> <P> </P> <P>이렇게 10년을 지내는 동안 사실 백비를 생각하지 못했어요.</P> <P>왜냐구요?</P> <P>제가 처음 백비 할때는 정말 초기 백비라서 하루 수분제한이 200ml 가 있었어요</P> <P>정말 힘들었어요.</P> <P>제가 끝날때즘 새 제품이 800ml까지 허용 되는게 나 왔던것 같아요.</P> <P>그때 너무 힘들어서 한번도 백비를 다시 할 꺼란 생각을 못했답니다.</P> <P> </P> <P>그렇게 보내다 불현듯 아직 백비 사이트는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사이트에 접속햇는데</P> <P>너무나 많이 달라진 백비를 발견했죠.</P> <P>친친이랑 백비통장등 한 일주일을 계속 읽어보니 이해가 되더라구요.</P> <P>첨에는 적응이 안되고 뭔말인지 제품도 모르겟고 헷갈리고 했어요.</P> <P>세월도 흘렀고 저도 늙어서 이해력이 떨어 진건지...</P> <P> </P> <P>친친언니를 안 만났으면 더 미뤘을 수도 있어요.</P> <P>친친하기로 정하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어요</P> <P>예전보다 가격이 정말 많이 올랐기 때문에 쉽게 결정 못했죠..</P> <P> </P> <P>또 당뇨환자가 백비를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천번 정도는 했습니다.</P> <P>그래서 고객센터를 통해 원장님과 상담신청하고 백비를 통해서 혈당이 좋아 질수 있고</P> <P>또 살을 빼면 혈당이 잡힌다는 원장님 말씀과 당뇨 환자가 백비를 먹는 방법을 알려 주셨어요.</P> <P>그래서 한달전 과감히 시작....</P> <P>오늘까지 왔네요.</P> <P> </P> <P>당뇨환자도 백비하면서 단식 가능합니다 </P> <P>당뇨환자는 처음 단식할때 저혈당이 올수도 있습니다.</P> <P>본인이 체크를 해야하지요.</P> <P>저 같은 경우는 저혈당처럼 손을 들수 없을 정도로 힘이 없어서 체크를 해 보니 저혈당 수치가 아닌데도</P> <P>정상인 보다 높은 혈당으로 지내다 보니 혈당이 조금 내려가도 그런 증상을 느꼇던것 같았어요</P> <P>그래서 무설탕 사탕을 항상 가지고 다녔구요.</P> <P> </P> <P>결과는 대 만족....</P> <P>65.8kg에서 시작 최저점이 58.4 kg 으로 -7.4kg 감량 했어요.</P> <P> </P> <P>그리고 1년 반이 넘게 약을 먹어도 공복 혈당이 130.~140을 유지했는데 (병원에서도 괜찬다고 하는 수치)</P> <P>백비 3일후 공복혈당이 120대로 떨어1지더니 요즘은 100~110사이를 오가고 있습니다.</P> <P> </P> <P>아직은 약을 끊지는 못하고 있습니다.</P> <P>하지만 제가 50kg까지 감량에 성공한다면 아마도 약을 지금의 반이하로 줄일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P> <P>한달후에 병원에 가면 몇달에 한번씩 하는 피검사를 하게 됩니다.</P> <P>그럼 또 다른 결과수치가 나오겠죠.</P> <P> </P> <P>당연 살이 찌면 못생기고 미련해 보여서 아름다움을 위해서도 다욧을 해야죠.</P> <P>허나 미적인 부분이 아닌 생명과 건강을 위해서 다욧을 해야 하는 사람도 적잖이 있답니다.</P> <P>바로 저같은 사람요.</P> <P> </P> <P>비만 전문 병원에서도 처방전 조차 안주고 대책없이 고민하던 저에게 백비를 생각하게 해준 나자신고</P> <P>또 뭔가에 이끌려서 친친 언니아 시작하게 된 인연도 너무 감사하구요.</P> <P> </P> <P>백비 원장님께도 너무 감사합니다.</P> <P> </P> <P>사실 몰랐던 사실인데 백비전에도 그냥 생활은 했습니다.</P> <P>백비후 집안일 하면서 체력적인 면과 구석구석 청소할수 있는 힘이 생긴것 같고</P> <P>회사와 집안일으 하면서 주말에도 개운하게 잠에서 일어 날수 있게 된것 같아요.</P> <P>예전에는 힘이 들지만 참고 살았네요.^*^</P> <P> </P> <P>한달후에 또 성공된 모습으로 좋은 결과 가지고 후기 쓸께요.</P> <P>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P> <P> </P> <P><FONT color=#0000ff>(*6월 7일에 [성공할꼬얌]님께서 백비사랑방 코너에 [베스트 후기]로 채택된 글을 이전한 것입니다</FON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