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처음 백비를 알게 된건 친언니를 통해서였어요.</P> <P>비교적 준수한^^ 몸매로 살아왔었는데 신랑 만나고</P> <P>결혼하면서 3년이 지나고 보니 어느덧 몸무게가</P> <P>80kg을 향해서 달리고 있더군요..ㅠㅠ</P> <P>신랑이 밤에 퇴근하는 일을 하기땜에</P> <P>저녁을 늦게 먹게 되고 둘다 술, 고기를</P> <P>좋아하다보니 가랑비에 옷 젖듯이 3년 사이에</P> <P>25kg 가량 체중이 불은거에요..</P> <P>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지만 그동안 몸에 밴</P> <P>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의지로만 바꾼다는게 </P> <P>마음처럼 쉽지 않더라구요..</P> <P>나 다이어트 할꺼야 라고 큰소리는 쳤지만</P> <P>술과, 고기 앞에서 의지는 언제나 무너졌어요..</P> <P> </P> <P>언니가 몇년전에 백비를 통해서 8~9kg을 감량 했다는</P> <P>얘기를 들었지만 약을 먹으면서 단식을 하는</P> <P>다이어트 라고 해서 크게 믿음이 가지는 않았어요..</P> <P>굶으면 당연히 빠지지.. 굶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누가 그걸 모르나..</P> <P>그렇지만 요요가 없고 식욕때문에 힘든거 없다는 얘기를</P> <P>듣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P> <P>그때부터 백비 홈페이지를 들락날락 하면서 마음 먹는데도</P> <P>한달이 걸렸네요..</P> <P>많은 분들의 경험담과 그것을 서로 나누는 것을 지켜보면서</P> <P>나도 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P> <P>용기를 내서 백비를 시작했습니다.</P> <P>결과는 1달 동안 77kg에서 66.3.kg으로</P> <P>10.7kg 감량이 되었구요..</P> <P> </P> <P>워낙 식탐이 많은 터라 식욕을 참는 게 많이 힘들었어요.</P> <P>그래도 단 한번도 일탈하지 않고 제 자신을 다스렸습니다.</P> <P>다른 분들보다 많이 뚱뚱하기 때문에 더 엄격하게 해야된다고</P> <P>스스로 생각했어요. 한달이 지났을 뿐이고 목표 체중에는 </P> <P>아직도 한참 멀었지만 이제는 나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P> <P> </P> <P>백비를 통해서 다이어트를 하면서 얻은것들 몇가지 말씀드릴께요.</P> <P>살이 빠지니 자신감이 생겼다거나 하는 막연한 것들 말고</P> <P>실제로 물리적으로 변화한 것들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P> <P> </P> <P>첫째, 잠에서 깰 때 가뿐한 컨디션으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P> <P>예전에는 항상 밤 늦게까지 먹고 배부른 상태에서 잤기 때문에</P> <P>아침에 속도 너무 부대끼고 몸은 퉁퉁 붓고, 어깨에 누가 올라선</P> <P>것처럼 찌뿌둥 했는데 요즘은 정말 상쾌하게 발딱 일어납니다.</P> <P> </P> <P>둘째,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완전히 없어졌어요.</P> <P>위를 혹사시키지 않으니 어쩌면 당연한 걸수도 있지만 항상</P> <P>속이 뭘로 긁는 듯한 통증에 시달리고 신물이 넘어와서</P> <P>가슴이 쓰리고 하루에 몇십번씩 트림을 했었는데</P> <P>백비 시작한지 이틀만에 증상이 싹 없어졌어요.</P> <P> </P> <P>셋째, 비염증상이 몰라보게 완화되었습니다.</P> <P>고등학교때부터 시작된 알러지성 비염으로 약을 먹어도 병원에를</P> <P>가도 항상 그때뿐이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비염증상이 </P> <P>거의 없어졌어요. 하루에 보통 재채기 100번은 하는데다</P> <P>코를 하도 풀어대서 집에 화장지 사나르기 바빴거든요.</P> <P>하루는 신랑이 TV를 보다가 저를 돌아다 보는거에요.</P> <P>그래서 왜요? 그랬더니 하도 조용해서 자는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P> <P>평소같으면 재채기 하고 코풀고 트림하고 했을텐데 조용하다구요..</P> <P>저도 그때 비염증상이 없어진걸 자각을 했어요.. ㅋㅋ</P> <P> </P> <P>넷째, 편두통이 사라졌습니다.</P> <P>살찌면서 항상 편두통에 시달렸었는데 요즘은 두통이 전혀 없어서</P> <P>머리가 맑은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편두통 앓아보신 분들</P> <P>아시겠지만 관자놀이를 찍는 듯한 고통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죠..</P> <P>머리가 맑아지니 자연히 인상도 좋아지는거 같아요.</P> <P>머리가 아프면 나도 모르게 찡그리게 되니까 신랑이 저더러</P> <P>점점 인상이 고약해진다고 했었거든요.</P> <P> </P> <P>다섯째, 허리 통증이 사라졌어요.</P> <P>세면대에서 허리 굽히고 세수 하는 것도 힘들어서</P> <P>두세번씩 허리를 펴면서 세수를 했었어요.</P> <P>일어날때도 허리가 많이 아파서 항상 끄응~ 하면서 일어났구요.</P> <P>모르겠어요. 백비를 먹었는데 허리가 왜 나았는지는..</P> <P>그렇지만 나았어요.ㅋ</P> <P> </P> <P>그외에도 소소하게 코골이가 없어졌고, 환절기마다 아토피로</P> <P>고생했는데 그것도 요번에는 조용히 넘어갔고..</P> <P>얘기를 하다 보니 끝이 없네요..</P> <P> </P> <P>백비를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런 얘기 믿지 않을거라는거 알아요.</P> <P>실제로 주위사람들한테 얘기를 해도 믿지 않는 분위기고..</P> <P>심지어 제 소개로 아는 사람이 백비를 사면 저한테 뭐가 떨어지냐고 </P> <P>묻는 사람까지 있으니까요..</P> <P>그러지만 백비를 아는 회원님들은 제 말 다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P> <P>비만과 함께 찾아온 모든 증상들이 없어졌고 몸도 마음도 점점 가뿐해지는</P> <P>느낌.. 하루하루 제 삶을 활기차게 해주는거 같아요.</P> <P> </P> <P>두달 목표로 시작했으니 이제 절반 정도 지나왔네요..</P> <P>남은 한달도 지금까지 해온것처럼 꾸준히 관리하면서 잘 해내고 싶어요.</P> <P>다이어트..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아닌 제 인생을 좀 더 밝고 활기찬 곳으로</P> <P>이끌어 줄수 있다는 사실을 이제는 아니까요^^</P> <P><FONT color=#0000ff>(*6/24일에 [55워너비]님께서 </FONT><FONT color=#0000ff>백비사랑방 코너에 [투데이베스트]으로 채택된 글을 이전한 것입니다)</FON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