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백비를 만난지는 어언 9년<BR>2005년 봄날 백비를 처음 만났지요.<BR>그때는 30대 초반이었다지요. 지금은 흑흑<BR></P> <P>남편만나 결혼하고 직업상 늦게 퇴근하다 보니 야식을 폭풍흡입<BR>결국 13kg이나 쪄서 백비 50일 만에 원래 몸무게로 돌아와서 잘 유지했답니다.</P> <P> </P> <P>그후 아이 낳고 쪘던 살이 3년 동안 모유 먹이며 싹~다 아니 2kg정도 더 빠졌었는데 (여러분 모유 수유 꼭 하세요. 아이 낳고 찐 살이 쏙쏙 빠집니다. ㅎㅎ)<BR>모유 수유 끝나고 나니 또 슬슬 찌기 시작 <BR>그리하여 두번째 백비 후 40여일 만에 8kg 감량<BR>요게 삼년전 이었네요.</P> <P> </P> <P>제가 움직이는 걸 워낙 싫어하는데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친정에 몇년 있다보니<BR>너무 편해서 또 살이 불어났어요.<BR>처녀적 몸무게는 43~ 44kg 정도 늘 유지했었는데 <BR>결혼하고 남편 만나 잘 먹지않던 고기류를 자주 먹게되고 <BR>아이도 낳고 직장 그만두고 집에만 있으면서 운동량이 적어지니 <BR>고무줄 몸무게가 되었나봅니다.</P> <P> </P> <P>올 2월달<BR>이제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백비를 결심한 후 체중계에 올라보니<BR>ㅠ.ㅠ 50.8kg <BR>깜짝 놀랐네요. 8kg가 증가한 상태<BR>어떤 분들은 겨우 그 몸무게로 그러냐고 하실분도 계시겠지만<BR>저는 키가 매우 작아서 이정도면 굴러다닐 수도 있어요 ㅎㅎ<BR>그리고 결정적으로 작년 봄에 입던 옷들을 다 입을수가 없다는거<BR>이정도면 1년 가까이를 불어난 살들과 함께 했다는 거죠.</P> <P> </P> <P>어떤 운동이든 싫어하기로 유명하고 가까운 마트 조차 걸어가기 싫어서 <BR>남편 시키고 조금만 움직여도 너무 피곤하고 음식할 때 오래 서 있기도 힘들만큼<BR>저질 체력을 자랑하는 저였지요.</P> <P> </P> <P>저는 바이오젠으로 시작했는데<BR>이번에는 왠일로 남편이 두달분 주문해서 같이 다이어트 하자고 하는 겁니다.<BR>사실 저보다 남편이 더 심각한 수준이거든요.<BR>100kg가 넘어요. 상의 사이즈가 110이고 하의가 40 이죠.</P> <P><BR> </P> <P>2월 11일부터 본격 시작 </P> <P>처음 1주일간은 늘 그렇듯이 가장 힘들었고 거의 움직이기도 귀찮을 정도로 힘이 없었죠.<BR>1일째와 2일째날은 그런데로 괜찮았는데 <BR>3일째에는 감기 걸리면 입안에 혓바늘 돋고 맛을 잘 못느끼는 그런 증상이 나타났고<BR>4일째에는 한달 통털어 가장 가장 힘들었던 날이었네요.<BR>5일째는 다음날 소식한다는 기대로 그나마 버틸수 있었구요.<BR>전체적으로 부기가 빠진 느낌이었어요.<BR>그래서 1주일간 3.5kg 감량 되었어요.<BR>저는 팔,종아리,허벅지,허리 등 몸의 치수는 재어 보지 않았어요.<BR>귀차니즘이 있어서 ㅎㅎ 그냥 옷만 입어봐도 알 수 있겠죠.</P> <P> </P> <P>2주일째는 첫주보다는 덜 힘들었어요. <BR>몸이 어느 정도 적응을 한 것 같더군요.<BR>허리 라인 특히 옆구리살이 가장 먼저 빠졌고 몸이 가벼워지는 걸 느꼈어요.<BR>아직 허벅지나 팔뚝은 그다지 차이가 나는 것 같진 않았어요.<BR>이때는 엄마 생신이 있어서 전날 장보러 다니느라 걷기운동하고<BR>생신날에는 백화점 가서 쇼핑하는라 4시간 걸어다니고 저녁에 뷔페가서 소식했는데도<BR>다음날 300g이 빠졌더라구요.<BR>그래서 2주째는 1.3kg 감량 되었어요.</P> <P> </P> <P>3주일째는 더 많이 적응되어서 그리 힘들지 않았어요.<BR>밥 먹는 것을 봐도 별로 식욕이 안 땡기고... <BR>물론 냄새는 좋았죠. ㅎㅎ<BR>심지어 이때부터는 많이 움직이려고 노력했어요.<BR>일부러 공원에 가서 걷기 운동도 하고 가까운 마트도 걸어다니고<BR>집안 정리며 음식 만들기며 모두 열심히 했어요.<BR>그랬더니 어느샌가 허벅지가 날씬해진걸 느끼겠더라구요.<BR>한 며칠 귀찮아서 츄리닝만 입고 다니다가 <BR>어느날 스키니진을 입었는데 허리랑 허벅지가 헐렁하니 엉덩이 부분도 당기지 않고 아주 편한 바지가 되었답니다.<BR>체중 감량보다는 몸매가 날씬해졌어요.<BR>아~ 정말 힘들게 백비한 보상을 받고 있다는 뿌듯함.<BR>그래서 3주째는 0.8kg 감량 되었어요.</P> <P> </P> <P>4주일째는 피로를 덜 느끼게 되고 몸이 가뿐해졌어요.<BR>일주일에 3일간 다니는 필라테스를 시작했어요.<BR>사실 유지기가 슬슬 걱정이 되어서 격한 운동은 힘들것 같고 <BR>스트레칭겸 몸을 단련하는데 좋은 운동을 결정하게 되었어요.<BR>먹은 것도 없이 백비로만 버티며 운동을 시작했지만 </P> <P>그리 힘들거나 하진 않았어요.<BR>사실 하고 나면 배와 팔,다리가 땡기는 것 빼고는 체력이 좋아졌다는 걸 실감했답니다.<BR>그리고 얼굴에 뭐가 자주 났었는데 그런 것들이 사라지고<BR>피부가 하얘지면서 무지 보들보들 좋아졌어요.<BR>종아리와 한몫하던 팔뚝살도 가늘어졌어요.<BR>그래서 4주째는 0.7kg 감량 되었어요.</P> <P> </P> <P>저는 5252 방식으로 쭉 계속했구요. 일탈은 한번도 하지 않았어요.<BR>전에 한번의 일탈로 900g 늘어난 것이 일주일 후에 제자리로 돌아오더라구요.<BR>여러분 일탈 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P> <P> </P> <P>오늘로 26일째 총 6.3kg 감량해서 현재 몸무게는 44.5kg이 되었습니다.<BR>목표는 43kg인데 다음주까지 5252 방식으로 진행하고 <BR>남은 백비로 유지기 보낼 생각이예요.<BR></P> <P> </P> <P>시작할때는 늘 그렇듯이 한달이 언제가나 짜증만 나고 달력만 세고 있었는데<BR>어느덧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BR>열심히 한만큼 감량이 되어주니 백비가 좋은 것 아니겠어요. <BR>식습관도 바꿔주고 나태하던 생활 습관도 바꿔주고 덩달아 체력과 피부도 좋아지고 백비만큼 다이어트와 더불어 효과를 볼수 있는 제품은 없는 것 같아요.</P> <P> </P> <P>저희 남편도 살이 많이 빠졌답니다.<BR>앞에 있는 음식은 그냥 두지를 못하는 사람인데 <BR>점심 한끼만 먹고 백비 먹으면서 운동 열심히 하고 있어요.<BR>체중 재고 시작하자 했더니 극구 사양해서 체중이 얼마나 감량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아예 들어가지도 않던 바지를 지금은 잘도 입고 다닙니다.<BR>이만하면 저희 남편도 백비 성공했죠?</P> <P> </P> <P>우리 부부 백비로 신혼부부처럼 알콩달콩 날씬쟁이 커플로 살꺼예요.<BR>여러분들도 백비 열심히 해서 새 삶을 살아보아요~~ <BR>노력이 성공으로 돌아오는 백비 화이팅!!!</P> <P><FONT color=#0000ff>(*3/11일에 [내조의여왕]</FONT><FONT color=#0000ff>님께서 백비사랑방 코너에 </FONT><FONT color=#0000ff>[투데이베스트]으로 채택된 글을 이전한 것입니다)</FON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