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주일 안에 3킬로만 더 빼면 ᆢᆢ
신랑에게 100만원을 받을수 있게 됩니다 ㅎㅎㅎ
처음 시작할때 약간은 심드렁하게 또 며칠이나 할려구 , 하다 말겠지 ~
그런 표정으로 쳐다보다 제가 백비 졸업앨범 사진을 보여주니
"순진하긴 이사람아~다 상술이야 ᆢ"이랬거든요
제가 기어이 한번 해보겠다 했더니
10kg 빼면 100만원 주기로 내기했었는데 벌써 7.5킬로 감량 했어요
운동애호가인 신랑은 테니스 골프 수영 일주일에 3일 이상 즐기는데
전 워낙 운동을 싫어해서
신랑이 운동 안하고는 절대 살 못뺀다고 굳게 믿는 터라
저도 반신반의 했는데 이렇게 제가 해냈어요ᆢ
1주일 첫주는 시작하는주라 정신 바짝 차려서
76kg 에서 4일단식 3일 소식 해서 71.8kg
2주일 둘째주는 한번 무너져 음주 해버려서
2일단식 2일 과식 3일 소식 했더니 72.8
3주일 셋째주는 여행 4박6일 동안 편하게 세끼가 거의부페인지라
하루 500칼로리 계산하며 먹었더니 신기하게 72킬로 유지되더라구요
4주차 단식만4일째 무려 3.8킬로 감량해서 68킬로에요
무조건 단식6봉 소식땐 전 4봉을 먹었어요
자기전 한봉 더먹고자면 조금더먹어도 아 침에 붓는게 없는것같더라구요
런닝머신 거의 매일 40분 걸어준거 빼곤 일상생활 그대로였는데
이대로라면 제가 목표한 3차 까지도 해낼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네요
옷이 넉넉해지고 얼굴이 동그라미에서 약간 계란형으로
변화도 생기고 워낙 과체중이고 나이도 많다보니 살빼면 늙어 보인단 말 들을까봐 겁도 났었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절대 허튼 소리 안하는 아들 말이므로 믿어볼만합니다)
아들이 엄마 머리결이 좋아지고 피부가 뽀애진거 같어~ 그러네요
아직 갈길은 멉니다만 기분 끝내줍니다...
그리고 살 빼는것보다 더큰 수확은
제삶을 적어볼 기회를 준 백비사랑방을 알게된것입니다
말로 하는것보다 글로 남기니 차분히 내용을 적으며 돌아보고
반성도 되고 특히 사랑방식구 상담실장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너무 많은걸 알게 되었고 간만에 젊은 분들의 글을 접하며
저도 맘이나마 자꾸 젊어지고 있거든요
사랑방 없었으면 절대 해내지 못 했을 백비다이어트~
계속해서 수서동할매의 사랑방 출석은 개근입니다
신랑의내기에서 이기면
(당연히 제가 이기는 게임이지요~백비가 제편이니까요~)
이번엔 푸드파이터로 도전입니다
응원해주세요
(*10/10일에 [수서동할매]님께서 백비사랑방 코너에 베스트경험담으로 채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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