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백비하면서 제날짜가 매직이 온게 딱 10개월만이네요</P> <P>작년 결혼을 하고 나서 매직이 불규칙해졌네요</P> <P>산부인과를 가도 아무 이상도 없다고 하고</P> <P>이런저런 호르몬검사를 해도 괜찮다고 하고 ㅠㅠ</P> <P>진짜 매직이 45일만에, 어쩔때는 한달에 두번씩..</P> <P>그렇게 10개월을 살았네요.</P> <P>체중도 결혼하고 정확하게 14kg가 쪗구요.</P> <P>ㅠㅠ..몸이 불어나니 매직은 더 불규칙해지고,</P> <P>어디 여행을 못갔어요.</P> <P>언제 어떻게 매직이 시작될지 모르니 집떠나기가 힘이 들었어요</P> <P>한달에 두번씩 매직을 하면 평균 10일정도 진행을 하니</P> <P>매직이 끝나고 나면 끝도 없이 먹는것을 탐하고</P> <P>잠도 안오고..ㅠㅠ</P> <P>사람이 살게 아니더라구요</P> <P>이번 백비도 살을 뺀다는 목적도 있지만, </P> <P>생체리듬을 정상으로 돌려야 겠다는 생각이었네요</P> <P>병원을 가도 아무이상도 없다는 진단을 몇번 받고 나서 생각난게</P> <P>백비였네요.</P> <P>미혼일때도 한번 이런적이 있어서 그때 백비진행을 두달하고 나서</P> <P>8년 넘게 정확하게 매직이 왔거든요..</P> <P>어제 매직이 시작되었네요. 날짜를 계산해보니 </P> <P>본래 제 생리주기가 딱 맞네요..ㅎㅎ</P> <P>살은 얼마 안빠졌는데. 몸은 가볍다는 느낌이 계속 들어요</P> <P>계단도 쉽게 오르락내리락 하고..</P> <P>배가 고픈다는 느낌은 있지만, 내몸이 건강해진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P> <P>와닿았거든요..</P> <P>ㅎㅎ..아침에 체중을 재면서 너무 마음이 좋았어요.</P> <P>백비 덕에 10개월동안 고생햇던 생리주기가 정상적으로 변하는것에 더 감사하네요.</P> <P>이달 끝나고 나면 사례분으로 한달 더 진행하고</P> <P>임신을 생각할려구요..다음달도 매직이 정상적인 주기로 온다면</P> <P>그 비싼 병원 진료도 그만할려구요..</P> <P>백비하면서 산부인과에서 준 호르몬주사도 안맞고 약도 안먹었어요.</P> <P>다들 약은 먹어라 했지만, 전 백비에 기대었네요..</P> <P>오늘 너무 기쁜맘이라 배고픈걸 즐기고 있네요.</P> <P><FONT color=#0000ff>* 9/18일에 [은우]님께서 백비사랑방 코너에 투데이베스트로 채택된 글을 이전한 것입니다)</FON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