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남편이 처음 파낙스로 다이어트를 한건 꼭 일년전입니다.</P> <P>잦은 술자리에 운동은 할 생각도 하지 않더니 결혼 초 보다 20Kg는 늘어</P> <P>90kg까지 나갔던거 같습니다. (85Kg 이후부터는 비밀로 해서 잘 모름)</P> <P>물론 전에 식사량을 줄이지 않아도 감량이 가능하다는 광고에 설마하면서도 다이어트 제품을 몇번 사서 먹으라고 챙겨주었어요. 물론 효과는 없었습니다.</P> <P>그나마 식사나 술을 줄이지 않아도 된다고 설득해서 먹어보라고 한거였는데</P> <P>백비는 거의 단식을 해야 효과가 있는지라 쉽게 시작하려고도 하질 않았죠.</P> <P>운동은 더 싫어하고... 이대로 방치하다간 100kg도 금방이겠다 싶어 걱정이 되었어요. 굶으라면 싫다할 것이고...</P> <P>그래서 작년 6월 제가 먼저 시작했습니다. 159cm에 54kg.. 심한 과체중은 아니나</P> <P>나이가 들면서 움직임은 없고, 기초대사량은 줄고.. 특별히 먹는 양이 늘지 않아도 조금씩 살이 찌더군요.</P> <P>바지를 입으면 옆구리에 살이 삐져 나오고, 불편하더라구요.</P> <P>소식으로 3개월, 7kg 감량하고 지금까지 유지 일년째입니다. </P> <P>백비 다이어트 하면서 누구나 궁금해 하시는게 단식, 소식하다 정상식을 하면 또 살이 찌지는 않을까 하는거죠~</P> <P>근데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저는 유지하면서 2kg정도 더 감량했거든요.</P> <P>백비가 좋은 것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이죠.</P> <P>같은 몸무게를 감량 하더라도 체지방 위주로 빠지게 되니 훨씬 많이 빠진거 처럼 보이거든요.</P> <P>절 봐서인지 남편은 제가 주는 파낙스를 귀찮은 듯 했지만 잘 받아 먹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들도 예쁘게 멋지게 보이려는 맘은 여자랑 다를게 없다는 생각을 했어요.ㅋ</P> <P>술을 많이 줄이지는 못했지만 집에 있을 때 만큼은 단식을 하면서 2달만에 10kg 감량을 했습니다.</P> <P>건강검진 때 콜레스테롤, 간치수, 혈압 등 정상 범위 안에 들어 신기해 하기도 했구요.. </P> <P>하지만 다이어트를 마치고 다시 6개월 후 5kg를 보태며 도로 원래로 되는것도 시간 문제구나 싶었습니다.</P> <P>한탄만 하고 있기엔 너무 아까워 다시 시작했습니다. 파낙스는 좀 부담되어서 백비로 먹기 시작했는데 열심히 안해서인지, 두번째여서인지, 파낙스가 아니어서인지 감량이 들해요. 다시 5kg만을 감량했습니다.</P> <P>이제 다시 5키로 감량하려구요.</P> <P>제가 다이어트를 하면서 느낀점은 분명 백비는 최고의 재품이지만 절대 백비를 믿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P> <P>제 다이어트의 성공은 분명 백비가 출발선에 점을 찍긴 했어도</P> <P>체중계와 조리용 저울, 그리고 줄자를 가까이에 두고 꼭 유지하리라는 맘 때문인거 같아요.</P> <P>제가 남편에게 다시 파낙스를 잘 챙겨주면서 다시 감량을 시도할 계획이지만 본인의 의지가 없으면 얼마 안가 다시 원래로 돌아가고 만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P> <P>감량 후 꼭 지키고 말 꺼라는 자신의 의지, 체중계를 가까이 두고, 먹는거 조절하고 되도록 많이 움직이는 거... 참 쉬운거 같으면서도 어려운 그거... 유지입니다.</P> <P>다시 남편의 감량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또 유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잔소리를 해야겠어요. </P> <P>지겨워서 지키게요. 뺀 살^^</P> <P> </P> <P><FONT color=#0000ff>(* 8/28일에 [퍼즐맞추기]님께서 백비후기코너에 올린 글을 이전한 것입니다)</FON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