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제가 백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두가지였습니다. </P> <P> </P> <P>살이 찌니 사람들이 나이를 제 나이보다 많게 본다는 것이 첫째였어요. 예전엔 피부좋고 동안이란 소리도 들었는데 30대 중반 이후로 제 나이보다 몇 살 많게 보시더라구요.</P> <P>뭐..요즘 여성분들 다~~~~동안이예요. 제가 다니는 직장에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이 많은데 모두 저보다 어려보이시구요. 첨에 제가 나이 말하니 다들 당황하시는 표정에 어떤 분은 "보기보다 나이 어리네요..." 대놓고 말씀하시구...충격..</P> <P>남편한테 얘기 하니 살쩌서 그렇다고..살빼면 젊어보일거라구..저도 살때문임을 인정했죠. </P> <P> </P> <P>둘째 이유는 5월에 제주도 가서 멋진 풍경속에서 가족사진 찍었는데 제 푹 퍼진 얼굴과 접히는 뱃살 때문에... 사진을 망쳤더라구요. 너무 충격먹었어요. 사진을 보면 자기가 객관화되어 보이잖아요. 제가 그런 모습인지 솔직히 몰랐습니다.</P> <P> </P> <P>이런저런 충격과 굴욕사건을 겪고 6월 16일부터 백비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파낙스로요. 첨엔 단식위주로 하려고 했어요. 파낙스를 먹으면 기운이 펄펄 나는게 뭘 먹을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P> <P>하지만 하루 이틀 지나니 배가 고픈게 아니라 뭔가를 먹고 싶다는 생각에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 아이들에게 자꾸 화를 내게 되더라구요.</P> <P>그래서 길게 가더라도 중도포기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소식으로 진행했어요. 물론 300칼로리 넘기는 날도 많았지만 규칙적으로 파낙스 먹기, 라면과 술 끊기로 몸의 부기가 빠져나가는게 나날이 느껴지더라구요.</P> <P> </P> <P>몸무게는 70.5에서 65.5로 5킬로밖에 안빠졌지만 뱃살과 팔뚝살, 얼굴살 등 제가 빠졌으면 했던 곳들이 다 빠졌어요. 3층이던 배가 1층으로 바뀌었고, 피부도 탱탱해지고 밝아졌어요.</P> <P>앞으로 몸무게의 10% 정도 더 빼려고 합니다.</P> <P> </P> <P>제가 지켰던 원칙들을 적어보면</P> <P> </P> <P>1. 파낙스 규칙적으로 먹기</P> <P>2. 백미대신 현미 잡곡밥으로 세끼먹기(양은 평소 반정도)</P> <P>3. 술 마시지 않기(그전엔 매일 먹었음...어쩔수 없는 상황에선 소주 한 두잔만)</P> <P>4. 삼겹살 금지(그전엔 일주일에 2회정도 먹음) 고기먹고 싶으면 삼계탕(국물말고), 소고기 등심으로 대신</P> <P>5. 밀가루 음식 자제. 면 먹고 싶으면 다이어트 면(봄비, 컵누들, 착한칼로리면)으로 대체</P> <P>6. 야채 많이 먹기</P> <P>7. 저녁마다 1시간씩 산책 및 운동</P> <P>8. 다이어트 관련 서적 밤마다 읽기(포기하고 싶을때 다시 활활~~불붙게 도와줌)</P> <P> </P> <P>앞으로도 잘 실천해서 꾸준히 빼 나가려고 해요. 파낙스 덕에 굶주림에 허덕이지 않고 편하게 살빼고 있는 것 같아 정말 감사 드려요. 더불어 잘못된 식습관, 음주습관을 고치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P> <P> </P> <P>좀더 빼서 감량앨범에도 도전해 볼려구요. 모두들 파이팅!!!! </P> <P> </P> <P><FONT color=#0000ff>(* 7/21일에 [세상의모든딸들]님께서 백비후기코너에 올린 글을 이전한 것입니다)</FON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