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신랑을 만나기전 평범한 여대생이었던 저는 키 161센치에 54키로정도 </P> <P>충분한 젊음을 느끼며 살았어요.하지만 남친을 만난후(지금은 신랑이 되어지만 -_-;;)</P> <P>음주가무로 뜻이 통해 데이트의 대부분을 탕진하던중 체중은 60키로에 이르렀죠..</P> <P>1년 6개월정도 그몸무게로 살아오던중...</P> <P>드디어 남친과 결혼을 약속하고 결혼 날짜를 정하고 나니 내게 남은건</P> <P>약 5개월의 시간과 그동안의 방탕한 생활을 증명하는 내몸의 살들...이건아니구나 싶더군요...오로지 웨딩 촬영만을 생각하며 5개월 동안 미친듯이 뛰고 생식먹고 토마토먹고...드디어 5개월 만에 50키로가 되었습니다.ㅠㅠ</P> <P>11월에 웨딩촬영 마치고 긴장풀어지더군요.. 1월결혼식에 54키로로 식마치고 신혼생활 달콤하더군요..ㅋㅋ</P> <P> </P> <P>일마치고 집에오면서 신랑과 마트가서 TV의 부부처럼 시식코너도 돌고 쇼핑도 하지만..</P> <P>결국 집에 오면 남은건 소주...하지만 우리 민족은 배달의 민족이죠..</P> <P>집에 소주만 있다면 나머지는 모두 민족 정신을 이어 전화 한통으로 </P> <P>전국 어디든(도서지역 제외??) 배달이 가능하죠..</P> <P>(아파트 입구에 붙어있는 상가로 같은 책은 지금 생각하면 사탄의 속삭임 -_-;)</P> <P>소주에 삼겹살.. 소주에 족발.. 소주에 통닭.. 소주에 수육.. 소주에 아구찜..</P> <P>그렇게 순식간에 62키로로 몸무게 급상승 ㅠㅠ</P> <P>결혼1년만에 일이었고 마침 그때 우리 큰애기가 생겼어요..</P> <P>만삭에 85키로로 출산.. 출산후 67키로로 1년 지내다 둘째 임신..</P> <P>만삭에 90키로로 둘째 출산..정말 열심히 뺏습니다...</P> <P>그래도76키로더군요...밥도 안먹어보고 집에서 뜀박질도하고 그래도 안되더군요</P> <P> </P> <P>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신랑에게도 몸을 보여주기 싫어지고 그러다보니</P> <P>자연스럽게 잠자리도 드물어지고...(지금생각해보면 신랑에게 미안해요..)</P> <P>그러던중 첫째가 4살되던 해 초겨울..</P> <P>신랑과 외출을 하는데 딸이 그러는거예요..</P> <P>"엄마 내가 그렇게 입고 다니지 말라고 했지!!" 울딸이 말이 조금 빨랐거든요..</P> <P>그래서 "엄마 옷갈아입고 올까?" 옷갈아입고 왔더니 울딸 "음~~그냥 가자"</P> <P>그 기분 말로 설명이 안되더군요...</P> <P>초등학교 가면 엄마나 아빠가 뚱뚱하면 학교에 못오게 한다는데..</P> <P>그게 다른사람의 말이 아닌 나의 일이되었구나 라는 위기감이 들더군요..</P> <P> </P> <P>이런저런 여러가지 일을 격던중 ...결심했습니다.. 살빼야겠구나..</P> <P> </P> <P>2011년1월1일 다이어트 시작했습니다.. 시작할때 몸무게가 74.3키로로 시작했습</P> <P>니다.. 한달후 67키로.. 저는 사실 가끔 단식하고 거의 소식으로 진행했습니다.</P> <P>애기둘 볼려니 너무 힘들어서 음식을 안먹고는 안되겠더라구요..</P> <P>3월말까지 유지기진행하면서 65키로..</P> <P> </P> <P>조금씩 변해가는 몸매에 신랑이 물어보더군요..</P> <P>"나도 살 쫌 빼볼까" 울신랑요..</P> <P>자기는 태어날때90키로 였다고 믿고, 저말을 할 때는 98키로..</P> <P>신혼때 103키로까지 찍었죠..</P> <P>그동안 남자의 배는 인격이며 인격으로 따지면 대기업 회장은 안되도</P> <P>사장보다는 인격이 뛰어나다고 자부하던 사람이 갑자기 저런말을 하니 정말 반가운 소리였죠..</P> <P> </P> <P>기회다 싶더군요..같이하자고 했죠..5월1일 시작했습니다..</P> <P>같이 시작했습니다.. 하루하루가 다르더군요..</P> <P>혹시 백비 사랑방에 두번째 신랑??? 보셨나요.. ㅋㅋ</P> <P>접니다... 다이어트중 신랑과 침대에 누웠는데 새로운 사람과 있는 기분(물론 그</P> <P>런적은 없습니다....아직은 ㅋ)이더군요..</P> <P>그 느낌이란 ... 그 짜릿함이란... 말로 표현이 안되는군요...^^*</P> <P>경험해보셔야 알듯... 그리고 한달 열흘이 지난 지금 </P> <P> </P> <P>울신랑 키는 182, 몸무게는88키로 나갑니다.</P> <P>저는 58.5키로 나갑니다..</P> <P> </P> <P>혹시 아이 둘낳고 신혼즐기시나요.. 전 요즘 신혼을 다시 즐깁니다..</P> <P> </P> <P>결혼후 만난 신랑보다 조금은 년식이 지났지만 지금 신랑이 더 좋아요..</P> <P>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네요 ...</P> <P>남자한테 좋은데 설명할 방법은 없고..ㅋㅋ</P> <P>역시 파낙스 덕분에 다시 한번 신혼을 즐기고 있습니다... </P> <P> </P> <P>백비 덕분에 새로얻은 울새신랑 넘 고마워요...</P> <P>친구가 백비에 대해 물어본다면 이렇게 이야기 하고싶어요..</P> <P>신랑이랑 같이하라고..</P> <P>결국은 여자한테 좋은데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ㅋㅋ</P> <P> </P> <P>여러분도 새로운 신혼을 즐겨보세요 첫 신혼보다 더 짜릿할꺼예요</P> <P> </P> <P><FONT color=#0000ff>(* 6/15일에 [궁아]님께서 백비후기코너에 올린 글을 이전한 것입니다)</FON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