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백비를 시작한지 28일째가 되었다. <P>28일을 7일로 나누어 1-4주로 구분을 했을때, 그 구간들은 </P> <P>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P> <P>정말 간단히 요약하면 1주차에는 많은 감량(-3kg)이 있었고,</P> <P>2주차에는 그럭저럭인 감량(-2kg)과 약간의 체형변화가 있었다.</P> <P>3주차에는 거의 감량이 없었으며 (-0.5kg) 많은 체형 변화가 있었고,</P> <P>4주차에는 아예 감량이 없었고, 눈에 띄게 체형변화도 없었다.</P> <P>(물론 체지방이 줄었는데, 나 스스로 큰 변화를 느끼지</P> <P>못했을 수도 있다.) </P> <P>(28일 내내 한끼도 거르지 않은 소식진행치고는 정말 만족스러운 결과이다.)</P> <P> </P> <P>내가 내린 결론은 1주차에는 수분이나 근육들이 많이 빠졌기<BR>때문에 많은 감량이 있었지만, 체지방이 빠진건 아니라서 체형변화는</P> <P>전혀 없었고, 2주차에는 조금씩 체지방 분해가 되면서 감량도 적당히</P> <P>되었고, 3주차에는 감량이 거의 없었지만, 2주차에 시작된 체지방 분해가</P> <P>가장 활발히 되는 시기인 듯 하다. 그리고 4주차에는 체중감량도 체형변화도</P> <P>거의 없는 걸 보니 한 사이클을 마무리하는 단계쯤으로 생각이 된다.</P> <P>백비를 공부하다보면 기본 1달을 두고 감량기-정체기-황금기 등으로 </P> <P>나누는데, 나의 패턴으로 분석해보면 1~14일이 감량기 15~20일이 정체기이며</P> <P>체지방이 슬슬 타오르는 시기, 그리고 20~28일이 황금기인 것 같다.^^</P> <P>28일을 보내고 나서 드는 생각은 백비도 시작과 동시에 어느 정도 공부를</P> <P>해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P> <P>초반에 감량이 아주 잘되서 이러다 금방 목표 체중에 도달하는 것 아냐?</P> <P>라고 느낄쯤에 정체기가 온다. 정체기는 체지방분해를 위한 준비과정인데,</P> <P>그 과정을 모른다면 체중을 재는 것이 지루하고 따분하고 답답해서 </P> <P>금새 일탈이란 걸 해버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미리 공부를 해두면,</P> <P>지금 나는 정체기이고, 이 구간만 잘 넘기면 금새 체형의 변화가 올거라는걸</P> <P>알 수 있고, 조급하지 않게 진행을 할 수 있다.</P> <P>그래서 나도 정체기를 조급하지 않게 잘 넘길 수 있었고, 믿었던 대로</P> <P>그 구간의 끝무렵부터 체형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P> <P>정체기가 지나자마자 사람들이 나에게 주는 폭풍 칭찬 퍼레이드를 볼 수 </P> <P>있었다. 1. 얼굴이 반쪽 됐네? 2. 와 살 많이 빠졌다. 3. 요즘 얼굴 </P> <P>마사지 받으러 다니나봐? 얼굴이 환해졌네. 등등.....</P> <P>백비를 시작하고 나서..약 보름 정도 되었을때, 살이 빠졌다는 소리와</P> <P>동시에 미백크림을 바르냐. 마사지 받으러 다니냐 등등... 피부가 좋아지고</P> <P>밝아졌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이것이 백비의 부가혜택이다.</P> <P>살빠졌다는 소리만 들어도 날아갈듯 기분이 좋은데, 피부가 좋아졌다는</P> <P>소리까지 들으니 지붕뚫고 하이킥이라도 해야할 듯하다.</P> <P>(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정보석과 신세경이 오토바이타고 달나라까지</P> <P>가는 장면을 보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저는 방금 막 그 장면을 떠올리며</P> <P>혼자 키득대고 있네요..ㅎㅎㅎ)</P> <P> </P> <P>내일 모레면 백비 30일째로 1차를 마감하려 한다.</P> <P>마감에 임박해서 미리 후기를 쓰는 것이다.^^</P> <P>1차를 마감하면서 드는 생각은 백비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P> <P>솔직히 백비 맛 없다 ㅠㅠ 아이스크림, 초콜렛, 파르페, 생크림 듬뿍</P> <P>얹은 카페모카, 티라미슈...를 사랑하는 나에게 백비는 정말 맛 없다...</P> <P>하지만 누가 백비를 맛으로 먹겠는가... 다 내 몸에 피가 되고 살이 되라고</P> <P>...?.... 는 아니고 피가 되고 살이 잘 빠지라고 먹는 것이다.</P> <P>그래도 먹다보면 처음 먹을때처럼 괴롭지는 않다. 그냥 다 나한테 좋은거다</P> <P>세뇌를 시키면서 먹으면 그 맛도 나름 매력있다.ㅋㅋㅋ</P> <P>또 다른길로 샜는데,,,,, 아무튼 백비는 쓰고 맛없지만, 백비와 함께 </P> <P>한달을 알차게 보낸다면 그 열매는 정말 달콤하다. 내 혀가 달콤한 것이 </P> <P>아니라, 내 몸과 마음이 달달해진다.^^ </P> <P> </P> <P><FONT color=#0000ff>( * 5/15일에 <FONT color=#0000ff>[꼬마♡]님께서</FONT> 백비후기코너에 올린 글을 이전한 것입니다)</FON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