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생생한의원..</P> <P>몇년 전에 알았지요.</P> <P>제 남동생이 심한 복부비만이고 </P> <P>동생이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던 때라</P> <P>시험에 붙으면 이 누나가 선물로 백비다이어트를 시켜 주겠다</P> <P>장담했더랍니다.</P> <P>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백비다이어트를 찾은 건 동생이 아니라 </P> <P>오히려 제가 되었네요.</P> <P>저는 결혼 후 7년만에 쌍둥이를 임신하고 </P> <P>출산전 55였던 몸무게가 출산시 70까지 갔습니다.</P> <P>그래도 원래가 활동적이고 쌍둥이 육아도 만만치 않고</P> <P>또한 직장도 있으니 금방 원상복귀할 거라 믿었답니다.</P> <P>그러나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혔죠.</P> <P>제 뇌는 출산 전 70이었던 몸으로 되돌아가라고 </P> <P>큰 위와 먹어도 배부르지 않은 몸을 만들어 주더군요.</P> <P>아 이 대목에서 눈물이 안 나올 수 없네요.ㅠㅠ</P> <P>쌍둥이가 2.4와 2.7로 났으니 출산후 몸무게는 딱 5.5킬로만 빠지고</P> <P>더는 움직이질 않는 겁니다.</P> <P>이래도 되는 겁니까?</P> <P>출산휴가 후 첫 출근하는 날</P> <P>나름 멋을 내려고 잘 입던 원피스를 입는데 </P> <P>허리에서 지퍼가 올라가지 않더군요.</P> <P>원래 라인이 사는 옷을 좋아했는데 </P> <P>그 후로 자꾸 헐렁한 옷만 찾게 되고</P> <P>정말 정말 진지하게 임신했냐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P> <P>사실 지하철 타고 다리아프면 그냥 배에 힘 풀고 임산부 석에 앉기도 했다는ㅠㅠ</P> <P>저는 하체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다리를 갖고 있지만 상체는 원래가 </P> <P>팔이 굵고 통통했는데 출산후 배는 6개월 배, </P> <P>살이 붙지 않던 등과 허리에 살이 붙기 시작하더니 </P> <P>첫출근 때 58이던 몸무게(체형으론 60넘는가ㅜㅜ)가</P> <P>쌍둥이 돌 지나고도 빠지지 않고</P> <P>육아는 힘들고 일도 힘든데 그 힘든 걸 먹는 걸로 채웠더니</P> <P>오히려 살은 60을 넘어 63을 바라보더군요.</P> <P>함께 사시는 어머님도 너는 배만 빼면 된다.. 하실 정도로</P> <P>배가 장난 아닌 겁니다.ㅜㅜ</P> <P>저는 임신 외엔 </P> <P>한 번도 제가 60이상으로 살게 될거라 믿지 않았답니다.</P> <P>그건 순전히 저에 대한 자만이었죠.</P> <P>그러나 현실은 이러다 곧 덩치 좋은 아줌마가 될 것 같은 느낌..</P> <P>자신감 감소, 입을 수 있는 옷 감소.</P> <P>기념일에 백화점 가서 맞는 옷이 77이라 깜짝 놀라 돌아 왔네요.</P> <P>사실 충격 엄청 받았습니다. 그동안 통통 55라 마른 55가 소원이었는데</P> <P>이제는 제발 66이라도 맞았으면...아니 77이라니..</P> <P>그래서 파낙스.. 믿음이 반이라 생각하고 </P> <P>신청했습니다.</P> <P>파낙스 성분을 꼼꼼히 봤더니 몸에 좋은 각종 한약재에 </P> <P>뭐가 살을 빼줄까 좀 고민했지만</P> <P>워낙 사이트 후기가 좋고 많은 분들이 찾는 데는 그만한</P> <P>이유가 있겠거니 믿고 구매한 거죠.</P> <P>100만원 넘는 파낙스 한달분 신청하고 </P> <P>남편에게 어떻게 말할까 고민했지만</P> <P>지금은 남편이 "나도 파낙스?(사실 남편은 결혼 후 20킬로 쪘네요^^;)" </P> <P>한답니다.</P> <P>저는 이제 14일째 진행 중인데 </P> <P>5252방식으로 나름 철저하게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P> <P>처음 일주일은 몸무게가 얼마나 빨리 주는 지 깜짝 놀랐네요.</P> <P>62.5에서 시작했는데 58까지 내려 갔거든요. 한 4일 정도에?</P> <P>지금은 정체기라 체지방이 맹렬히 분해되고 있다고 </P> <P>날마다 체면을 걸면서 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P> <P>일기장을 보니 지금까지 총 4.7킬로 감량했네요. </P> <P>사실 지금 57.3이라 5.2킬로 감량이 맞겠네요.</P> <P>친구는 두달 입덧해서 아무것도 못 먹으니 5킬로 빠지더라면서 </P> <P>웃더군요. 저는 파낙스로 이렇게 빼고 있으니 ㅋㅋㅋ</P> <P>정체기지만 그러나 몸매는 나날이 멋져 지네요.</P> <P>거울 볼 때마나 느껴져요. </P> <P>"아, 사람들이 이 맛에 '백비'하는구나"했답니다.</P> <P>사실 제 몸매에 남편이 더 많이 흐뭇해 합니다.</P> <P>물론 근래 있었던 중요 행사에 그동안 못 입던 트렌치형원피스</P> <P>폼 나게 입고 허리에 벨트까지 해 줬네요.</P> <P>저는 특별히 상복부가 완전 업어 졌고</P> <P>지금은 출산후 늘어난 하복부가 있지만 </P> <P> 이것도 파낙스 마무리하는 날엔 한결 등판에 착 달라 붙을 거라 믿습니다.</P> <P>벌써 유지기와 2차 감량이 기대됩니다.</P> <P>몸무게와 체형이 함께 변하니 정말 좋습니다.</P> <P>무엇보다 단식 경험이 한번도 없는 제가 </P> <P>파낙스 만으로도 생활에 어려움이 없다는 게 정말 멋지네요.</P> <P>동료에게 벌써 소개했고</P> <P>제 파낙스 최종 결과를 보고 시어머님도 도전하실 계획입니다. </P> <P>이벤트로 받은 식욕억제제 안젤리카는 복부비만 남동생에게 주었는데</P> <P>파낙스 1차 감량 후 동생도 시작하라고 강권할 생각입니다.</P> <P>사실 직장에선 파낙스 자랑을 안 했어요.</P> <P>다들 날씬해 질까봐..ㅋㅋㅋ</P> <P> </P> <P><FONT color=#0000ff>( * 2/24일에 [들무새]님께서 백비후기코너에 올린 글을 이전한 것입니다)</FON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