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R>오랜만입니다. <BR>백비를 만나지 벌써 석달이 다 되어가네요. <BR>전 처음 시작한 날이 4월 19일이었습니다. <BR>솔직히 다이어트라는 건 남들 못지 않게 했었기 때문에 <BR>의심도 많고 기대도 많고 ...또..다른 쇼핑몰을 통해 다이어트 보조제도 사논 상태라 이리저리 고민이 많았었죠. <BR>더군다나 전 작년에 강남의 유명한 한방병원에서 다이어트 클리닉도 받아서 한 5kg정도 감량한 경험도 있었지만, 도로 복귀된 아픈경험도 동시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그런 요요현상이란건 누구의 잘못도 아닌 자신의 잘못이지요. <BR>어떤 훌륭한 다이어트 프로그램도 완전히 요요에서 자유로울수 없는것 같습니다. <BR>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요요에서 해방되는 것라고 믿습니다...물론 그게 제일 어려운 일이겠지만요. <BR><BR>일단 결론 부터 이야기 하자면 전 백비 한달분으로 10kg을 감량했습니다. 10이라는 숫자에 놀라는 분도 계실거고 약하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어쨌든 제겐 놀라운 10kg감량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이야기 하겠습니다. 지루한분은 그냥 넘어가고 백비를 처음 시작하시면서 여러가지고 불안해 하시는 분들께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BR><BR>전 사실 한 4년전만 해도 168cm의 키에 52kg정도 나갔습니다. 말이 52kg이지, 뼈가 굵기 때문에 실제로 보는 사람들은 40kg후반대나 50kg정도로 봤었지요..한마디로 아주 날씬했었다 이겁니다. <BR>그 날씬하던 몸매가 어쩌다가 몇년사이에 통통한 몸매로 변하고 늘 자신감에 당당하던 제가 어딘가 위축되고 자신없는 성격으로 변해가는걸 깨닫고 실의에 빠졌지요..사실 겉으로 보이는 모습도 중요하겠지만 내면적으로 자신감을 잃어버린다는 사실이 더 심각한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문젠 그렇게 살이 찌는 몇년동안에도 전 꾸준하게 운동했고 다이어트도 반복했다는 겁니다. 운동이라면 누구도 못지않게 수영, 스쿼시, 헬스, 째즈댄스까지 안한게 없고 용하다는 다이어트도 다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어요...그러다가 작년에 한 한의원에서 진행한 한방다이어트로 많은걸 얻었어요...감량도 감량이지만 살이 어떻게 빠지는지 알았고 그동안 시달리던 다이어트 노이로제에서도 해방됐었죠...하지만 잠깐 방심한 탓에 요요현상으로 복귀되고 올초 봄에 백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BR><BR>서론이 길죠? 하지만 이제 부터 시작입니다. <BR>처음 병원에서 체지방 검사를 하고 상담할때 의사선생님이 그러더군요...근육량이 좀 적고 대신에 기초대사량은 높은편이다라고. <BR>의외였습니다. 전 살이 물렁거리지 않고 아주 단단한 편이고 운동도 그렇게 꾸준히 했는데 근육량이 적다니......! <BR>상체운동이 많이 없어서 그렇다더군요..하지만 꾸준한 운동 덕분에 기초대사량이 높아서 효과가 좋을거라는 말씀에 희망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그 전까지 전 걷기 운동으로 효과를 많이 봐서 출퇴근을 걸어서 하고 평소에도 하루에 2시간씩 걷기를 해서 아마 그랬던것 같아요..... <BR>그래서 시작됐죠..4월 19일부터..부끄럽지만 시작때 몸의 상태가 168cm에 67kg....(이렇게 밝히는 이유는 저와 비슷한 체격조건을 가지신 분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저도 시작할때 이런 경험담이 도움이 많이 되었거든요.) <BR><BR>전 처음엔 5342식의 강도 높은 요법을 선택했습니다. 빨리 그리고 가능한 많이 빼고 싶은게 욕심이니깐요..그런데 시작하고 이틀째부터 매직에 걸려서..좀 걱정했지만 크게 지장받지 않았어요..하루에 약 700g이상식 빠져서 첫 단식 5일에 약 4kg정도 빠졌거든요. 그러고 나서는 정말 정말 조금씩..너무나 늘어지게 빠졌습니다. 물론 중간에 전 조모상도 당하고 이리저리 일이 많아 처음처럼 단식을 길게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했습니다. <BR>백비 진행하는 동안 제가 절대 어기지 않은건, <BR>첫째..물 조절입니다. 원래가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 그게 도움이 됐습니다. 갈증나도 백비로 해결하고 하루에 물을 한모금도 안마시는 날이 많았으니깐요...전 사우나 굉장히 좋아하는데 처방에서는 권하지 않잖아요...그래서 전 사우나할때도 백비 얼려서 가지고 가서 갈증날때 조금씩 먹었습니다...달지 않아도 갈증날땐 먹을만하거든요..몸안에 수분을 없애고 백비로 채워 지방을 수분으로 만들고 에너지화한다는것..그 원리에 신뢰하고 따른거지요. <BR><BR>둘째는 꾸준한 운동입니다. 제일 중요한건 식이요법이지만 운동을 꾸준히하면 기초대사량도 늘고 요요현상에도 아주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전 요즘도 걸어서 출퇴근하고 일주일에 3번이상은 수영을 합니다. 먹지도 않고 어떻게 운동을 하냐구요? 백비를 먹게되면 단식때 그렇게 힘들지도 않을뿐더러 몸도 적응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단식때나 소식때 운동을 해도 많이 힘든것을 몰랐거든요.. <BR>그리고 수영같이 에너지 소비가 많은 운동시에는 무리하게 하지 않고 킥판잡고 발차기만 많이 하는등으로 조절하는게 좋습니다. <BR><BR>셋째는 소식때나 정상식으로 돌아왔을때..정말 소식하는 습관을 기르는 겁니다. 전 지금도 끼니때 많이 못먹습니다. 아주 맛있는것을 먹을때도 아깝다 생각지 말고 여기서 그만 이라고 마인트 컨트롤을 합니다. 실제로 단식과 소식으로 양도 많이 줄었지만 조금만 먹고도 포만감을 느끼게 마인드컨트롤을 하는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전 한끼를 먹어도 아주 맛있는걸 먹었습니다. 맛있고 좋은 음식들을 말이죠...배부른 소리를 하느게 아니냐고 하겠지만 좋은 음식이야 말로 조금만 먹고도 아주 기분좋은 만큼의 포만감을 주고 몸도 건강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세끼를 꼬박꼬박 의무감에 다 먹느니.. 한끼를 먹어도 기분좋게 먹는거...그걸 지켰습니다. <BR><BR>넷째, 뭐든 열심히 일하세요..뭐든, 회사일이든, 집안일이든, 공부든, 어느 것 하나에 매진할때 오히려 먹는것에 대한 집착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저도 회사일에 매진하고 있으면 어느 순간 하루가 다 지나가고 회사마치면 수영하고..이런 일상을 반복하다보니 먹을것에 대한 생각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목표를 세우는것도 좋겠지요..어짜피 백비 진행중일땐 친구들도 잘 못 만나니깐 그 사이에 자격증을 딴다든지 책을 많이 읽는다든지 하는 등의 목표를 세워 다이어트에도 성공하고 다른 목표도 하나 달성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얻으면 좋겠지요. <BR><BR>백비는 단식땐 4개 정도, 소식땐 2개정도로 좀 적게 먹었는데 그래서 다른 분들보다 기간이 좀 길어졌어요...거기다 사례분까지 먹었으니 거의 2달을 한거지요.. 전 냉장해서 한번에 시원하게 들이키는게 젤 좋았습니다. 그리고 주변사람들한테는 다 알릴 필요 없고 제일 가까운 사람에게 솔직히 말해서 도움을 받았지요..회식자리나 식사자리에서 빠질 수 있게 도움받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겐 다이어트 중이라고 솔직히 말했구요..백비니 한방이니 이런 이야기는 안했습니다. 물론 제가 살이 빠지는것을 보고 먼저 와서 물어보는 사람들에겐 이야기 했지만요... <BR><BR><BR><BR>아...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BR>결국엔 현재 시작몸무게에서 10kg이 빠져서 아주 기분좋은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예전의 몸무게로 돌아가려면 아직 좀 남았지만 꾸준히 운동하고 식사량 조절하면서 해볼랍니다. <BR>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말고 병원이나 상담의 처방에 맞게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비결인것 같습니다. <BR>한방조제약과 지방분해침도 맞아봤고 다른 보조제도 많이 써봤지만 백비만큼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도움받은적은 없었습니다. <BR>외적은 몰론 살이 빠진거고 내적으론 식습관자체에 대한 반성, 내몸을 아끼고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고나 할까요? <BR>너무 거창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다이어트든 뭐든 다 자기몸을 사랑하는것부터 출발하는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BR>지금 진행중이신분, 처음 시작하시는분 모든분들께 성공을 기원합니다... <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