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기분이 좋습다. <BR>불가 한달 전만해도 옷입기도 짜증나고 <BR>뱃살감추고 옷장 열어보면 입을 옷 없고 <BR>관절아프죠 <BR>거기다가 퇴근해서 집에가면 왜그리 잠만오는지 <BR>아이가 귀찮게 말시키는것도 싫고 <BR>소파에 누워 비몽사몽 <BR>아이 공부도 시켜야하고 아 귀찮다^^ <BR><BR>아 정말 그랬을까 <BR>살이 찌면 정말 그런가요?? <BR>아이 낳고 부어오른 살들 <BR>감당하기 정말 힘들더군요. <BR>주위엔 날씬이만 있는것 같고 나만 뚱뚱이 <BR><BR>남들은 키가 커서 늘씬하다느니 하나도 <BR>안쪘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았담니다. <BR>집에와서 앉아서 밥 먹고 있으면 <BR>친정엄마 말씀왈 <BR>야 니네 엄마 뱃살봐라 축~처진다 <BR>우^ 그리고 또 <BR>우리집에 달떴네...기타등등 <BR><BR>아 정말 괴로움의 연속이였지요 <BR>가까운 곳으로 발령나 편하냐는둥 <BR>사실 먼저 부터 찐건데여 <BR>잉잉잉 울고싶어라~~~ <BR><BR>그런 말들은 듣기도 싫었었죠 <BR>키 165.5에 몸무게 66 이면 그리고 그살들이 <BR>간곳은 바로 배와 옆구리 <BR>일명 아줌마살이죠 <BR><BR>과거에 아이 낳기전 정말 허리에서 치마가 <BR>수루루루 내려갔는데 <BR>아이 낳은뒤 그냥 걸림니다. <BR>꽉끼어서 <BR><BR>그래서 안되겟다 싶어 다이어트란 다이어트는 <BR>다뒤지고 <BR>실크다이어트도 해보고 물마시기 다이어트도 해보고 <BR>실패해서 다시찌고 (아니 더 쪄여) <BR>그런 저런 시행착오를 격고 시름에 빠지고 <BR><BR>그러다가 인터넷에서 <BR>생생다이어트란걸 알았죠 <BR>약간의 겁을 먹고 정말 빠질까??? <BR>하면서 <BR>또찌면 무슨 망신인가 하면서 <BR>그래도 한참을 망설이고 한의원에 전화해서 <BR>상담하고 좀 안심이 되더군요. <BR>그리고 백비에 대해서도 <BR>무슨 약인가 상세히 읽었죠 <BR><BR>그리고는 약주세여 <BR>_______________ <BR><BR>드디어 약이 왔다 <BR>이걸 어찌 먹어야 할지 엄두가 안나서리 <BR><BR>인터넷에 까페가 있더군요. <BR>그리고 놀랐어요 <BR>회원도 많고 그리고 가입해서 내용을 읽어보니 <BR>힘나는 대사들로 가득 하더군요 <BR>열심히 4일을 금식했지요 <BR>백비와 식욕환으로 <BR>처음엔 머리도 아프고 기운이 없어 일어나기도 <BR>싫고 무기력한 나의 몸을 어찌할바를 <BR>몰랏지만 곧 씻은듯이 <BR>괜찮아 지더군요. <BR><BR>그리고 소식 <BR><BR>5-2,5-2로 할생각이였는데 <BR>소식이 또 부레이크를 걸더군요. <BR>하지만 약값도 약값 여러분들의 힘주는 말씀들 <BR><BR>그리고 이대로 무너지면 안된다고 <BR>혼자 다짐을 했지요. <BR>처음 일주일 정말 빠지더군요 <BR>믿을 수 없으리만치 <BR>그동안 정체기도 있었고 <BR>나에게 많은 유혹이 있었지만 <BR>꿋꿋하게 이겨냈답니다. <BR><BR>월드컵보다 흥분해서 통닭고 먹었지만 <BR>ㅋㅋㅋ <BR>저는 사실 소식을 많이햇어여 <BR>아이 밥주고 그러다보면 완전 금식은 <BR>힘이들어서 <BR>그렇게 하루 이틀 사흘 일주일 이주일 <BR>글구 한달 <BR>총 단식일은 8일 정도구여 <BR>나머지는 점심은 먹구 <BR>그래서 지금은 6,5kg 감량에 성공을 햇구여 <BR>소식을 해서인지 한달은 넘게 먹었죠 <BR><BR>하지만 제 목표는 56이예요 <BR>앞으로 더 하려구여 <BR>자신감이 생기잖아요. <BR>참 매일 운동도 열심히 했담니다. <BR>산에도 가고 그리고 걷기 한시간 <BR>새벽에 일어나 운동하는거 쉬운일은 아닌듯... <BR>그러나 도움 많이되지여 <BR>한의원에선 운동안해도 된다고 햇지만 <BR>전 더 탱탱하게 뺄려고 운동도 병행했담니다. <BR><BR>규칙적인 생활 <BR>그리고 고마운 백비 <BR>전체적으로 슬림하게 빼주는것 같아요. <BR>싸이즈가 77에서 66으로 바뀌구요 <BR>꽉끼는 옷도 여유가 생겼담니다. <BR><BR>직원들의 감탄사도 릴레이 처럼 퍼지고 <BR>더빼면 저 보고 뭐라고 할가요?? <BR>우리 아이는 더이상 저에게 뱃살빼라는 말도 <BR>안한담니다. <BR>우리 남편도 저보고 빠졋다고 감탄하더군요. <BR>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려해요 <BR>목표가 있으니 <BR>정말 백비는 저에게 고마운거 맞죠?? <BR><BR>지금은 행복한 토요일 입니다. <BR>오늘 서울에서 남동생들이 오는데 <BR>뭐라고 할지............... <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