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첫아이낳고 일주일이지나자 제법 몸무게가 제위치로 돌아올때쯤 그렇게도 먹이고 싶어하던 모유가 나오질 않은것에요. 그래서 그땐 내자신을 생각할겨를도 없이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겠다는 일념하나로 모유가 잘나온다는 돼지족으로 시작해서 뭐든 닥치는대로 먹었어요. 그랬더니 간신히 모유는 돌이 지나도록 잘 먹였는데 문제는 그다음이더군요.... 보는 사람들마다 아무렇지도 않게 그어떤 의심도 없이 인사라고 하는말이 "벌써 둘째 임신하셨어요?"...흐흐흐"아니에요 아직 애낳고 살이 안빠졌네요"는 말과함께 상대방이 미안할까봐 제가 오히려 환한 미소만을 날리곤 하던 시절이 있었죠.. 그러다가 어느날 딱 이게 아니다 싶어 한방다이어트 침을 논다는 동네 한의원을 찾았어요. 그땐 모유수유중이라 한약은 권하지 않고 침을 권하더군요... 모유 먹이는 아이를 두고 일주일에 한번씩 침을 맞으로 한의원에 가야했고 수고와 노고만큼 배살은 별 변화를 못느꼈어요. 그래서 그침맞는 기간이 다 끝나기도 전에 그만 두고 말았죠. 그러다가 다시 찾은곳이 헬스장... 운동을 하는것 까지는 좋은데 무슨 식욕이 그리도 당기는지... 땀흘리고 먹고, 땀흘리고 먹고.. 그리니 몸무게변화는 도무지 느낄수가 없었고 단지 피부가 좋아진다라는 느낌과 샤워를 헬스장에서 하니 약간 줄은 관리비정도??ㅎㅎㅎ그렇게 그렇게 불어버린 몸과함께 예전에 입던 옷이 맞질 않아 빅사이즈를 전전하고 그렇게 그렇게 지내다가 3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나 둘째를 임신하게 되었어요. </P> <P>첫아이 낳고 살이 채 빠지지 않아 남들은 적어도 5개월이나 되어야아는 임신배를 저는 첫달부터 아무렇지않게 맘편히 내놓고 다니면서 달이 갈수록 기존살에 불어나는 살까지 힘든 임신기간을 보냈죠.둘째를 낳고 몸은 더 힘든데 살은 빠질 기미조차 없고 매일하는 집안일은 운동이 아니기에 몸매를 더 엉망으로 만드는 느낌이었어요. 불룩나온 배에 점점 두꺼워지는 팔뚝살,,, 원래 두꺼운 다리는 더 튼튼한 코끼리 다리로..</P> <P>그래 그래 둘째 모유 끊으면 그땐 꼭 살을 빼리라!!! 그러나 생각과 마음만큼 나의 살들은 움직여 주지 않았고 여건또한 아이를 맞기고 운동할 시간도 넉넉치 않고 설령 운동을 한다고 해도 항상느끼는것이 운동후에 돋는 식욕때문에 운동의 큰 효과도 모르겠더라구요...그래 나는 큰 뭔가가 필요해라고 생각만 하고 있을때쯤 벌써 커서 다섯살이된 큰아이 딸이 어느날 갑자기 "엄마 살좀빼 밥을 조금만 먹어야지많이 먹으니까 뚱뚱하잖아 다이어트좀 해".... 읔읔읔 예전에 초등학생들이 엄마가 예쁘지 않으면 엄마보고 학교에 오지말라고 한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었는데</P> <P> 아!뿔!싸!!!!</P> <P> 딸아이의 그런 소리에 다이어트를 하지 않을 수 없었고,, 다이어트 약을 찾고 있었던 찰라 미용실에서 잡지책을 보는데 아!"딱 이거다"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혹시나 한의원이름을 잊어버리진 않을까 해서 머리속에 몇번이나 되새기다가 집에 와서 싸이트의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정독하기 시작했어요. </P> <P>그랬더니 정말 이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게다가 산후 이벤트 기간이지 뭐겠어요. 정말 두번도 고민안하고 구매하게 되었죠..약은 구매후 바로 오더라구요. 그런데 막상 약을 받고나니 겁이나는것에요. 이평생 다이어트라는것을 해번것도 없고 더욱이 단식의 단자도 끔찍한데 그것을 얼마동안이나 해야한다니.... 그렇게 약만 처다보기를 4일?????? 더이상 기다리면 안되겠다싶어 무덕대고 하나를 짚어들어 마셨어요.."한약중에 이렇게 맛 괘안은 한약은 별로 없다싶지'그래요....뭐그래도 한약맛이 맛없는들 어떻겠습니까 살만 많이 빠진다면,,,,오늘로써 보름정도가 되었네요. 지금은 정체기로써 몸무게 눈끔과 사투를 버리고있지만,,, 요즘 신랑이 저 안는 재미에 빠졌어요. 안으면서 하는말이 안는재미가 솔솔하대요. 연애때 같다고 하면서 몇일전만해도 팔둘레가 이만~~~~~~~~~~~큼 이었는데 하면서 저보다 신랑이 더 재미나해요. 저 제대로 성공하면 본인도 먹겠다고요..</P> <P>막상해보니 단식 첫날 오전만 좀 기운이 없다 했지 지금 안먹고 이렇게 버티는것을 보며 생각하기를 한약값이 괜히 비싼게 아닌가봐 하죠..(그래도 좀더 저렴하면 더 감사하고요) </P> <P>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이 보자마자 갑자기 빠진 살들을보고 놀래어라 해요!!</P> <P>그럼 이렇게 말하죠 조그만 더기다려 보라고!!! 참 딱한가지 걱정이 있어요. 한약 사느라 돈 많이 들었는데...슬슬 사이즈 적은 옷들도 사야하는데 어디 남아도는 머니는 없을까요?ㅋㅋㅋ</P> <P> </P> <P><FONT color=#0000ff>(* 백비후기 코너에 [쭉빼자]님께서 5/1일 주신 글입니다)</FON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