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R><BR>3월 5일부터 시작해서 한달이 지나갔습니다. <BR>생생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그렇듯이 처음의 결심은 매우 굳었습니다. <BR><BR>첫 보름간은 피치 못할 경우 3,4일을 제외하곤 거의 단식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시작 체중 66kg에서 59.5kg !! <BR><BR>그다음 열흘 정도는 정말 괴로운 정체기로 약 500g의 감량만 있었습니다. 지치고 힘들고, 아유 6kg 이 어디야 그만 할까봐 .. 못입던 바지도 쑥쑥 잘만 들어가는데..하는 생각이 매일 들었습니다. <BR><BR>그래도 그 시기를 잘 견딘 결과 그 후 1.5kg 의 추가 감량이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론 모두 8kg이 내몸에서 날아 갔습니다. <BR><BR>폐휴지 꾸러미 8kg을 들어 보신 적이 있나요? 상상을 초월하는 무게입니다. 그걸 덕지 덕지 온 몸에 붙이고 살았던거지요. <BR><BR>처음 목표는 -11kg 이었습니다. 단식 위주로 쭉 하려고 했어요. <BR>아주 힘들지도 않았고 음식에 대한 욕구도 없었는데... <BR>힘든 건 사람들 과의 관계였어요. 웬만한 모임엔 아프다고 안 나가고.. 남편과 ,고등학교, 중학교 다니는 아들들은 비교적 잘 도와주었는데. 삶을 혼자서만 사는게 아니다 보니 피할 수 없는 식사 자리가 있잖아요? <BR><BR>그래도 한달에 8kg 가 빠져나간 내 몸을 보면 (163cm/58kg) <BR>신기하기도 하고 .. 목표 했던 55kg 에 다가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 진답니다. 사실 4월 5일이 결혼 기념일이기도 하고 공부에 찌들은 아들들 바람도 쏘여줄 겸 여행을 갔었는데..음식을 조금씩 계속 먹어서 몇일 실패를 했어요. <BR><BR>아름다운 4월을 맞아 결연한 각오로 추가 3kg 감량에 도전합니다. <BR>내 모든 의지력을 동원해서 , 소중한 나를 위해... <BR><BR>생생 다이어트 하시는 여러분들!! <BR>저보단 젊은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살쪄도 아무도 흉 안보는 40대 아줌마도 이만큼은 하는데 꼭 자신과 싸워 이기세요. <BR>그리고 여기 방명록을 자주 이용하시는 것이 자신을 추스리는데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저도 정체기 때 재미없다고 여길 안 들어 왔더니, 프로그램을 이탈하고 싶은 생각이 더 들더라구요. <BR>개인적으론 별로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는 제 딸 같은 분들이 말라깽이가 되고 싶어하는 걸 읽으면 안타깝기도 하지만.. 다이어트는 객관적으로 보기좋은 외모를 만드는 의미보단 스스로에대한 자신감, 자존감의 회복이란 차원에서 중요하므로.. <BR><BR>여러부운~ <BR>꼬옥 승리하세요.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