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안녕하세요? <BR>요즘 제법 선선해서 가을이 느껴지네요. <BR><BR>오늘로서 전 다이어트 13일째를 맞았고 <BR>드디어 성공담을 쓰게 되었군요. <BR>원래 15일을 다 채우고 써야 하지만 <BR>15일째 되는 날 휴가를 떠나야 하기 때문에 <BR>그날까지 사례분을 받고자 이렇게 이틀 미리 <BR>올립니다.(전에 이 사정을 게시판에 썼던 것 기억하시죠?) <BR><BR>13일동안 총 부분금식 5일 금식 8일을 했구요, <BR>내일 하루 더 금식할 예정이라 <BR>15일동안 총 부분금식 6일 금식 9일이 되겠네요. <BR><BR>체중은 50kg에서 현재 45.5kg으로 <BR>4.5kg이 빠진 상태입니다. <BR>보름동안 제 체중의 약 10%를 뺐으니 <BR>이틀먼저 올려도 성공기로 인정해 주시리라 믿어요. <BR>어깨, 허리,엉덩이 등 많이 빠져서 입던 옷이 널널합니다. <BR>기분 너무 좋아요. <BR>어떻게 이 살들이 빠졌나 신기하기만 합니다. <BR>굶어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것도 신기하구요. <BR><BR>다이어트 하면서 느낀 점은 <BR>좀 힘들어도 뭔가 도전해서 성취감을 맛본다는 게 <BR>중요한 것 같아요. <BR>단순히 살을 빼서 날씬해졌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BR>자기자신을 위해서 또 다른 일까지도 시도해 볼수 있는 <BR>자신감, 자존감을 되찾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BR>우리 주부들, 아이나 남편 일에만 신경쓰고 살았지 <BR>정작 자기자신을 위해서는 항상 인색하게 살잖아요. <BR>이제부턴 아이도 남편도 물론 중요하지만 나자신도 <BR>똑같이 중요하게 여기며 당당히 자신을 챙기며 살았으면 <BR>해요. 그게 다이어트 성공에만 만족하지 않고 <BR>다른 다양한 부분까지 확대되었으면 좋겠네요. <BR>너무 거창했나요? <BR><BR>체중은 많이 빠졌지만 아직도 겨드랑이살, 남은 뱃살, 허벅지살이 <BR>저를 기다리네요. 추가 보름분으로 마저 빼고 요요도 방지하고 싶습니다. <BR>정말 감사드립니다. <BR><BR>안녕히 계셔요.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