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백비탕을 복용하면서... <BR><BR>저는 둘째아이를 순산하고 몸무게가 장난이 아니였어요 <BR>일단 몸무게가 22kg증가해서 76kg까지 나갔고 아이 낳고 <BR>몸조리기간동안 먹는것이 최고의 산후조리라하는 엄마의 굳은 <BR>신념하래 세끼 다른 반찬에 세번의 간식, 가물치 호박물 보약 등 <BR>전 정말 우리안에서 강제로 살찌우는 돼지 내지는 헨델과 그레텔의 <BR>주인공 같았습니다(아시죠? 잡아먹기 위해 살찌게 만들려는 거) <BR>그래도 친정엄마의 정성에 감사하며 잘 먹었습니다 <BR>엄마의 기쁨을 위해.... 근데 한달후 집에 돌아왔을때 <BR>전 기절했습니다 친정엄마는 저울을 없애버려서 첨으로 집에서 <BR>몸무게를 쟀는데 설마!!!전 아이안고 몸무게 단줄 알았습니다 <BR>출산당시 3.8kg+양수 1kg정도 뺀 몸무게 71kg 저울이 혹시 <BR>더 나가는 건 아닌지 우리 큰애 몸무게 재보고 나원참 기막혀서 <BR>5월1일 노력이 시작됐습니다 몸에 무리가 되던 말던 굶기시작 <BR>근데 아무리 노력해도 65k에서 저울은 멈추고 여전히 저의 외출복은 <BR>남편의 청바지...원래 제옷을 입으면 안들어가지 않으면 <BR>스킨스쿠버 복장!!! 깜깜하던차 아는 언니가 백비탕으로 7kg를 <BR>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원래 육아사이트에서 백비탕을 <BR>알고 있긴 했지만 안 먹으면 당연히 빠지는거 아니냐고 믿지 <BR>않았는데 막상 살을 뺀 언니의 모습을 보고 전 그날로 보름치를 <BR>신청했습니다 남편과 친정엄마의 반대도 무릅쓰고 <BR>. <BR>7월 27일 시작할때의 몸무게는 64kg(63.5kg) <BR>7월 31일까지 5일간 완전금식(첫날 두통 외엔 전혀 힘들지 않음) 59kg <BR>8월 1일 금식(사탕과 과자 몇개 먹음) 58.5kg <BR>8월 2일 점심 피자 2쪽 반 갈증땜에 죽는줄 알았음 59 kg <BR>8월 4일까지 금식 정체기로 생각함 여전히 59kg 보름치 추가주문 <BR>8월 7일까지 휴가 음식조절못함 물도 먹고 쮸쮸바가 왜이렇게 <BR>시원한지 한번 먹기 시작하면 절대로 조절안됨 <BR>그댓가 몸무게 61kg <BR>8월 9일까지 소식(피자 또 먹음) 60kg <BR>8월 12일까지 금식(음식을 씹다가 뱉은적도 있음) 59kg 정체기 시작 <BR>8월 15일까지 금식에 가까운 소식 여전히 59kg <BR>8월 18일까지 금식 여전히 59kg(정체기이라 생각드나 짜증남) <BR>8월 19일 친정엄마의 잡채등장 먹고 맘 그럼에도 불구 몸무게 감소 <BR>58kg!!! 정체기 탈출!!!! <BR>8월 20일 현재 금식중 몸무게 1kg 감소 따라서 57kg <BR>+++ 현재 총감량 7kg 163cm 57kg++++ <BR>아직도 출산전 몸무게에는 3kg 도 빼야하고 큰애 낳기전이라면 <BR>7-8kg 더 빼야 합니다만 일단 지금은 제옷을 다 입습니다 <BR>그리고 친정엄마도 초반의 우려(굉장히 화냄:얼굴이 쪽 빠져 <BR>저한테 늙어보일거라고 했음)와는 달리 얼굴보다는 뱃살이 중점으로 <BR>빨지고 허리라인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BR>지금도 백비탕 복용중이긴 하나 그간의 경험으로 볼때 가장 힘든건 <BR>정체기때 그만 소식할까 아님 이제 그만 뺄까 하는 포기하고 싶은 <BR>맘인거 같습니다 전 오늘 정체기의 고비를 한번 넘긴거 같아 <BR>다른분들께 도움이 될까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BR>지루하셨죠? <BR>지금 백비탕 복용하고 있는 저를 비롯함 모든 분들 조금만 참자구요 <BR>저도 30개 정도의 약이 남아 있거든요 <BR>열심히 계속 할겁니다 <BR>저보고 새로 시작한 큰애 유치원친구 엄마도 꼭 성공하세요 <BR>그간의 에피소드도 많았습니다 <BR>궁금하신 거 혹시 있으신 분 멜 주세요 <BR><BR>. <BR>글고 원장님 약 보내 주실거죠? 아줌마 근성으로 욕심한번 냅니다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