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까페를 들어와 봅니다. <BR><BR>제가 아마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에는 친정같은 이 곳 까페를 <BR>완전히 떠나지는 못할 것 같네요. <BR>개인적으로 바쁜일도 있고, 이런저런 사유로 글을 자주 올리지는 못했지만 나의 후배(?)들이 이렇게 진행을 하고 있구나..하고 글을 <BR>읽고 갈때가 많습니다. <BR><BR>오늘도 들렀다가 - 오랫만에 글 하나 올릴려구하네요. <BR>여러분들 다 잘 계셨지요? <BR><BR>저는 백비다이어트를 시작한지 5개월이 넘어가네요. <BR>물론 그동안 수없이 다이어트를 한이후에 성공도 해봤지만, <BR>항상 유지에 실패하여 결국은 지친 몸을 이끌고 <BR>또 다시 이 백비다이어트를 시작해보았답니다. <BR><BR>2년동안 맘 편하게 지내다보니 늘어난 몸무게 앞에서 점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 이렇게 살수없다~! 결심하고 <BR>찾아낸 것이 백비였어요. <BR><BR>효과??? <BR>제가 한 다이어트중에 제일 만족합니다. <BR>그리고 지금도 백비탕을 유지차원에서 냉장고에 고이 모셔두고 <BR>심장쇼크후에 찾는 우황청심환처럼 ^^ <BR>가끔 통제되지못한 과식후에는 꺼내서 먹어줍니다. <BR><BR>10kg의 가까운 감량을 보인적도 있었는데 그때는 프로그램중의 단식기간이었고 8-9kg의 감량을 유지합니다. <BR>(백비프로그램을 정확하게 실천한 기간은 1달 하고 1달 쉬고 <BR>또 다시 20일이상 진행했으니 약2달 정도 한 셈입니다) <BR>-첫달은 강하게 실천했고, 두번째는 거의 소식으로 진행했습니다. <BR><BR>문득 제 모습을 돌아보니 달라진 변화를 요즘 느낍니다. <BR>전에는 식탁을 오가면서 한밤에도 반찬을 주워먹고 허겁지겁 손가락을 빨아대던 일부터, 수시로 냉장고문을 열었다닫던 그런 본능에 겨운 행동들이 많았습니다. <BR><BR>하지만 백비탕이 끝난 요즘은 제 자신을 어느날 돌아보니까 <BR>식탁위의 맛난 반찬앞에서도 식사시간이 끝난이후에는 거들떠도 안 보는겁니다. 참 신기하지요? <BR><BR>술이 술을 부른다고 했던가요? <BR>살이 살을 부르는것 같습니다^^ <BR><BR>살이 찌면 또다른 식욕을 불러일으킨다는 것 이젠 경험으로 알겠습니다. 백비프로그램이후에는 전과 비교해서 놀라운 식욕자제가 가능하며 식사량이 아주 줄었습니다. <BR><BR>물론 아직도 먹는꿈도 꾸고^^ <BR>방심하고 식사를 할때가 가끔 있긴합니다. <BR><BR>특히 요즘은 생리가 다가올 무렵이라 몸이 무겁다는 것도 느껴지고, <BR>체중도 500g가까이 플러스될려고 할때도 있어, <BR>조금씩 신경쓰면서 한끼정도는 굶고 백비탕을 꺼내들때도 있습니다. <BR><BR>어쩌면 영원히 자랑스런 몸매를 위해서는(아직 완전하진못하지만^^) <BR>전쟁을 포기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BR>나와의 전쟁... 나자신과의 전쟁 말입니다. <BR><BR>이젠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즐기면서 살고 싶습니다. <BR>그리 힘들지도 고통스럽지도 않습니다. <BR><BR>혹시 지금 다이어트를 진행하시면서 과연 내가 성공한 이후에도 <BR>유지가 가능할까??? 의심되는 분이 계시다면, <BR>자기 자신을 믿으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BR>그럼 성공을 의심할 필요없습니다. 당연히 따라올테니까요. <BR><BR><BR>저는 오늘도 기분좋은 전쟁을 승리로 이끈후의 <BR>이 달콤한 만족감을 느끼면서 <BR>백비를 만났던 인연을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BR><BR>여러분 모두 성공하세요~! <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