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백비를 시작한건 작년 5월이었어요.<BR>매일매일 나의 살들을 고민하다가 인터넷에서 우연히 백비 홈피에 들어왔다가 <BR>관심 갖고 몇날 몇일을 살펴보았죠.<BR>사실 부담스런 가격이라 시작하기까지 많이 망설였어요.<BR><BR>결론은 성공이었어요. <BR>시작할때 63.2kg에서 가장 적게 나갈때가 52.6kg<BR>1차에서 8kg정도를 빼주었고<BR>2차 시도는 교통사고로 중도포기할수밖에 없었지만, 3kg정도 감량했죠<BR><BR>전 어릴때부터 통통한 편이였지만, 백비를 시작할때가 최고조에 다다른 시기였어요<BR>시골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다보니 시골에 친구들도 별로 없었고, <BR>늦은 시간에 갈 곳도 별로 없고 사무실, 집에가면 밥 먹고, 자고, 밥 먹고<BR>이런 일상의 반복이었죠. 이렇게 생활하다 보니 반년만에 10키로정도가 쪄버렸어요.<BR><BR>짧은 시간에 갑자기 확 몸무게가 늘기 시작하면서 아픈곳도 많아졌어요.<BR>모든일이 무기력해지고, 어떤 옷도 편하지 않다보니~<BR>의기소침해져서 사람들도 잘 안만나지고 정말 암울한 시기였어요.<BR><BR>그래서 큰 맘 먹고 다이어트 시작했습니다.<BR>백비 하는 동안은 정말 독하게 했던것 같아요.<BR>매일매일 틈날때마다 체중계에 올라가보곤 했어요.<BR>하루하루는 그렇게 감질나는 것 같더니<BR><BR>한달을 돌아보니 8kg이 줄었더라구요.<BR>63에서 55로!! 전에 입었던 옷들이 들어가더라구요.<BR>들어가지 않으니 입지는 못하고 비싸게 주고 산 옷들 버릴수도 없고, <BR>옷장에 틀어박혀 있던 옷들이 들어가기는 하더라구요.<BR>그때 그 기분이란~~ 어찌나 행복하던지...<BR><BR>오랫동안 만나온 지금의 신랑과 결혼날을 잡고, <BR>조금이라도 해보자하고 2차때 남은 백비로 소식하면서 조금 관리해줬죠. <BR>그래서 3키로정도 감량해서 52키로까지 줄였습니다. <BR>처음 백비를 시작했을때보다 10키로를 넘게 감량한거죠 <BR><BR>결혼식날 오랜만에 본 친구들이 다들 놀랬죠~ <BR>너무 이뻐졌다고 쇄골뼈라는게 저도 보이더라구요 *^^*<BR>신랑도 살이 찌면서 자주 아픈 절 많이 걱정했고, 뚱뚱해지니까.. 말은 안해도 속상했겠죠~<BR>지금도 신랑은 제 뱃살들을 열심히 설득합니다. 이제 그만 떠나라고... 히히~<BR>하지만, 저 스스로 더 뿌듯했던건 요요가 오지 않았다는거예요.<BR><BR>제가 백비에게 가장 고마웠던건 물론 체중감량도 있었지만, <BR>굉장히 심한 생리불순이 좋아졌다는거예요!!<BR>결혼하기 전에 백비를 했고, 결혼을 생각할 때가 되니 생리불순인게 너무 걱정되더라구요.<BR>근데 백비해서 살 빼고 난 후에는 생리주기가 한달에 한번으로 규칙적으로 변했다는 겁니다. <BR>너무 좋아요~<BR><BR>쓰고보니 한참을 길께 썼네요<BR>전 백비덕에 쪼끔은 더 행복해진 것 같아요...<BR><BR>내년쯤에는 아이를 가질 생각이여서 아이 갖기전에 한번 더 해볼 생각입니다. <BR>비만이나 과체중인 사람한테 임신중독같은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고 하더라구요..<BR>그래서 남은 바이오젠이랑 디톡스를 같이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BR><BR>지금 백비를 진행하는 분들과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분들 <BR>모두 건강한 다이어트 하세요~ <BR><BR><BR><BR>